공지사항_
[집회] WEF 반대 집회(6/12일 - 전야제 :: 6/13일 - 본집회)
등록 2013.09.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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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반대 집회]

왜 WEF에 저항해야 하는가? - 우리의 행동 계획


6월 12일~15일
: 왜 WEF에 저항해야 하는가? - 우리의 행동 계획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 반대하는 행동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 첫째,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정책과 전쟁참여 정책에 강력한 제동을 걸 수 있는 투쟁이다. 세계각국에서 모여드는 정치지도자, 정부관료, 초국적기업 총수들이 논의하는 자리를 거대한 대중시위로 막아선다면 정부가 꾀하는 정책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것이다.
● 둘째, 보다 구체적으로 동아시아와 지역에서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에 대한 반대를 국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시아 지역내 자본가들과 정치가들은 자본활동에만 자유를 주고 노동자 민중에게는 피해를 주는 일-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아세안자유무역지대, 한-일 자유무역협정, 일-태국 자유무역협정 등 다양한 양자간/지역별 자유무역협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정, 관, 학계 등 모든 영역의 신자유주의자들이 결집하여,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반대하는 투쟁은 이를 대중적으로 반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셋째, 미국 주도의 군사 세계화와 대테러전쟁, 이라크 점령에 대한 정당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동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대해 반대함으로써 반전평화 투쟁을 보다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넷째, 결국 반전/반세계화 투쟁에 있어서 6월투쟁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내적으로 이라크에 추가 파병이 6월 이후에 이뤄지고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협상이 6월 24일부터 제네바에서 시작되며 한일자유무역협정의 제4차 정부간 협상이 6월에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4년 투쟁에 있어서 6월 투쟁은 중요한 결절점이 될 것이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차원에서도 6월 12일 대규모 파병반대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따라서 우리는 6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반대 투쟁을 9월 10일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 멕시코 칸쿤 이경해 열사 1주기 국제공동투쟁’, 11월 농민대회 노동자대회와 민중대회로 연결시켜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6월 투쟁은 반전/반세계화 투쟁을 대중적인 차원에서 추동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① 전야제 : 6월 12일 밤10시~밤12시, 동국대

② 본대회 (WEF 시작시간이 16:00)
- 부문별 결의대회 : 13일 오전 10시
- 민주노총 사전대회 : 13일 오후 1시
- 본대회 : 13일 오후 2시

③ 정리집회 : 13일 16시, 부문별 결의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