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정연주 사장이 KBS에 취임하면서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수구언론들은 KBS의 개혁프로그램을 흠집내는 등 공영방송 흔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재독학자 송두율 교수의 귀국으로 논란이 발생하자 수구언론은 정연주 사장과 KBS를 색깔론으로 몰아세우면서 온갖 악의적인 보도행태를 보여왔습니다.

○ 여기에 한나라당 등 수구세력들도 함께 가세해 KBS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 정연주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KBS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세를 취해왔습니다. 급기야 한나라당은 "KBS 시청료문제에 대한 행동에 들어갈 때가 됐?quot;면서 최병렬 대표가 KBS 수신료와 전기료를 분리 징수하기 위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섰고 수구단체들은 '시청료 납부거부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 이에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전국언론노조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함께 조선, 동아일보의 KBS에 대한 보도실태를 분석하고 수구언론들이 KBS 흔들기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도 함께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KBS 수신료 문제'를 거론하는 배경과 한나라당과 일부 경제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KBS2TV 민영화 주장에 대해서도 어떤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밝혀보고자 합니다.

○ 이 주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한나라당과 조선·동아의 'KBS 흔들기' 이대로 좋은가

○ 사회
김은주(민언련 협동사무처장)

○ 발제
(1)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KBS 관련보도 분석 - 김유진(민언련 기획부장)
(2) 한나라당의 KBS 흔들기 배경과 의도 - 정용준(전북대 신문방송학 교수)

○ 토론
1) 최인성(KBS '한국사회를 말한다' PD)
2) 윤석구(KBS '미디어포커스' 기자)
3) 최승호(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4) 조준상(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

◇ 일시 및 장소
① 일시 : 2003년 10월 24일(금) 오후 2시∼5시
② 장소 : 철학까페 느티나무(안국동 참여연대 2층)



◇ 주최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국언론노조/전국언론노조 KBS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