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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격전지 부각하고 전쟁용어 남발하는 구태 보도 여전해
등록 2024.03.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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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미디어감시단은 2월 29일 발족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 유튜브, 선방심의위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부산민언련이 작성해 3월 26일(화) 발표했습니다.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다. 여야는 후보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막판 공천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이 일었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부산 수영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공천했다. 부산 연제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야권 단일화는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되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21일, 부산일보와 부산MBC는 2차 여론조사를 공개했다. 18개 지역구 가운데 9개 지역구만을 상대로 진행한 지난 1차 여론조사에 이어 남은 지역구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 밖에도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총선 의제 제안 결과 발표를 비롯해 시민사회에서 유권자 의제 제안 활동이 이뤄졌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지난 한 주. 지역언론의 보도는 어땠는지 살펴봤다.

 

격전지 위주 보도, 유권자 알 권리 제한

지역언론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주요 지역을 골라 소개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 국제신문은 ‘4ㆍ10 총선 핫플레이스’, 부산일보는 ‘PK 격전지를 가다’, KNN은 ‘선택 2024’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해당 지역 후보자의 이력과 공약을 알리고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부산MBC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주요 선거구를 살펴봤다. 국제신문은 ‘사상’과 ‘북을’을 조명했다. 부산일보는 ‘양산갑’, ‘양산을’, ‘중영도’를 주목했다. 부산MBC도 ‘양산을’과 ‘양산갑’을, KNN은 ‘북구갑’, ‘양산을’, ‘중영도’, ‘거제’, ‘김해갑’, ‘사상’을 소개했다. 소개된 지역 대부분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이거나 중량감 있는 후보가 경쟁하는 곳들이었다. 특히 중ㆍ영도, 양산을, 사상은 두 곳 이상 언론에서 주목해 2회 이상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격전지에 언론의 관심이 몰려 해당 지역이 아닌 곳은 주목받지 못했다. 지역언론이 명망 있는 후보와 접전지 위주로만 보도하는 것은 소개되지 않은 지역구 유권자를 소외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일부 경쟁지역만 지나치게 부각하는 것은 지역언론이 유의해야 한다.


전쟁용어 남발하고 후보 외모 조명하는 구태 여전

격전지서 양강후보만 주목...제3후보는 배제하기도

구체적인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사수나 탈환 등 전쟁용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보였다. 부산일보의 <평산마을 품은 낙동강 최전선... 사수냐 탈환이냐 자존심 한판>(5면, 3/20)에서 ‘낙동강벨트 최전선’, ‘사수’, ‘탈환’, ‘방어선’ 등의 용어가 사용됐다.1) 부산MBC의 <양산갑, ′진보의 성지′ VS ′보수의 텃밭′>(3/22) 경우, ‘요충지’ 등의 단어가 나왔다.2) KNN의 <여론조사 초박빙 사상구, 국민의 선택은?>(3/22)에서도 ‘수성’이나 ‘탈환’ 등 전쟁용어로 지역구를 소개했다.3) ‘2024총선미디어감시단’의 2024총선보도준칙에 따르면 선거보도에서 전쟁용어 사용은 선거를 여야 간의 전쟁으로 치환해 서로 간의 불신과 혐오를 부추기고 유권자의 선거 참여 의지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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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용어 사용 보도사례(좌: 부산일보, 3/20, 5면 우: 부산MBC 뉴스데스크, 3/22)


후보 외모를 부각하거나 지지자 발언을 여과 없이 전하는 양상도 있었다. 부산일보는 <1%p 승부만 두 번... 도지사급으로 체급 올렸다>(5면, 3/18)에서 “김(태호) 의원은 호감형 외모에 특유의 친화력을 기반으로 바닥 민심을 두텁게 다지는 편이다”라고 전하며 후보의 외모를 조명했다.4) 부산MBC도 <전직 경남 도지사들, 18년만에 재대결>(3/21)에서 “남자답게 생겼”다는 김태호 후보 지지자의 발언을 그대로 전했다.5) 또한 “무조건 밀어주자”라는 또 다른 지지자의 발언을 여과없이 전하기도 했다. 국제신문도 마찬가지로 <前 차관 박성훈 VS 前 구청장 정명희...화명동 당락 승부처>(4면, 3/21)에서 “잘생겼다”,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았네” 등 후보의 외모를 칭찬하는 지지자 발언을 여과 없이 전했다.6) 이 같은 보도들은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기보단 외모 등 외적인 측면만을 부각한 보도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후보자의 유명세나 인지도에 기반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부각하기도 했다. ‘5선 중진의원’, ‘전직 도지사’, ‘장관 출신’ 등 후보의 이력에 주목한 것이다. 예컨대 ‘경남 양산을’을 소개하면서 ‘전직 경남도지사 간의 맞대결’로 제목을 붙인 부산MBC와 KNN이 있었다.7) 또한 KNN은 ‘부산 중영도’를 소개하면서 ‘장관 출신’에 주목하기도 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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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외모 부각보도 사례(부산MBC 뉴스데스크,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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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외모 부각보도 사례(국제신문, 3/21, 4면)

 

거대 양당이 아닌 군소정당의 후보를 제외하는 문제도 있었다. 부산일보는 국힘과 민주당 후보 외에도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가 있는 ‘중ㆍ영도’를 소개하면서 김 후보를 제외했다.9) 마찬가지로 거대 양당 이외의 후보가 출마한 양산갑을 알리면서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를 배제했다.10) 다자구도임에도 양강대결 구도로 보도한 것이다.

 

반면, KNN은 거대 양당 이외의 후보에도 주목했다. <낙동강 최대 격전지 '북구갑'... 맞짱 승부>(3/18)에서는 개혁신당 배기석 후보를, <부산 중ㆍ영도, '지역 밀착형' vs. '장관 출신'>(3/19)에서는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를 알렸다.11) 다만, 국힘과 민주당 후보보다 적은 분량으로 소개된 점이 아쉬웠다.

 

단순 소개에 그친 정책ㆍ공약 보도

반면 KBS부산, 후보자에게 예산 방안 물어보기도

지역언론은 지역구 현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을 알리는 보도를 이어갔다. 국제신문은 ‘4ㆍ10 총선 지역 핫이슈’라는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여야 후보자의 공약을 소개했다. 모니터 기간, 해운대 신시가지 정비사업, 산업은행 본점 남구 유치 등을 다뤘다.12) 주로 현안의 현재 상황과 후보별 입장을 소개할 뿐, 후보자 공약에 대한 평가나 검증은 없었다. 부산일보도 <남구 핵심 쟁점 오륙도선 트램 '선거 바람'에 흔들>(5면, 3/20)에서 남구 핵심 쟁점인 오륙도선 트램에 대한 여야 후보의 입장을 짚어봤다.13) 현안을 두고 엇갈린 여야 후보의 입장을 공방으로 전했다.

 

한편, KBS부산도 지난 18일부터 ‘공약맞수K’라는 기획으로 후보자 정책 보도를 진행했다. 사상, 사하갑, 해운대을, 강서, 기장, 중영도의 현안에 대한 여야 후보의 해법을 들어봤다. 앞선 지적처럼 대부분 보도는 현안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나열하는 데에 그쳤다.14) 그럼에도 일부의 경우 후보자에게 예산 확보 방안을 물어보거나 공약 이행 시 예상되는 변수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15) 후보자의 공약을 단순 소개하기보단 공약의 현실성 여부를 점검한 좋은 보도였다.

 

부산일보ㆍ부산MBC 2차 여론조사 공개

‘오차범위 내 1위’ 보도 이어져

지난 21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진행한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이어 나머지 부산 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우세인 지역인 2곳,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우세 2곳, 접전 지역 5곳인 것으로 나왔다. 부산일보와 부산MBC는 자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이를 분석한 보도를 냈다. 부산일보는 여론조사에서 부산 민심이 여야 어디에도 기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야 모두 ‘당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16) 각 정당 모두 각자의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부산MBC도 여야의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의 표심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달했다.17)

 

한편,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나 ‘앞섰다’는 표현이 여전히 나오기도 했다. 부산일보는 <전재수 49.9 서병수 42.8%, 정명희 44.1 박성훈 45.6%>(1면, 3/21)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며 순위를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했다.18) 이밖에 개별 지역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임에도 1위, 2위로 나눠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산MBC도 <여야 혈투 낙동강벨트... 3분의 2가 ′접전′>(3/20)에서 기자 멘트를 통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라고 전했다.19)

 

지난 22일,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오차범위 내 앞서’, ‘오차범위 내 1위’ 등의 표현을 사용해 특정 후보의 우열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사례에 대해 불공정 보도로 제재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할 것을 언론에게 당부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보도 모두 이 같은 위반 사례에 해당된다. 여론조사 보도가 유권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언론의 주의 깊은 단어 사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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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3월 21일 3면 갈무리

 

시민사회 의제 제안, 더 많은 관심 필요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가 각 정당에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는 주4일제 실현을 제안했다.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개발반대 공약 채택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단체에서 각종 정책을 정당에 전달하고 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인 만큼 언론의 조명이 필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지역언론의 관심은 적었다. 지난 19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각 정당에 의제를 제안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부산MBC와 KNN을 제외하곤 보도가 없었다. 부산MBC는 <부산 시민단체 의제, 각 당 얼마나 수용했나>(3/19)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답변하지 않았고 나머지 정당들은 사안에 따라 수용 여부를 밝혔다”며 결과를 전했다.20) KNN은 <10대 선거 의제 정당별 수용 결과 공개>(단신, 3/19)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달했다.21)

 

한편, 국제신문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주4일제 법제화하라" 경영계 "현실성 낮아“>(8면, 3/20)를 통해 주4일제를 제안한 노동계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22)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다른 언론의 보도는 없었다.

 

[관련 보도 목록]

1) <평산마을 품은 낙동강 최전선... 사수냐 탈환이냐 자존심 한판>(부산일보, 5면, 3/20)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1918371280490

2) <양산갑, ′진보의 성지′ VS ′보수의 텃밭′>(부산MBC, 3/22)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424

3) <여론조사 초박빙 사상구, 국민의 선택은?>(KNN, 3/22)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710

4) <1%p 승부만 두 번... 도지사급으로 체급 올렸다>(부산일보, 5면, 3/18)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1718194765072

5) <전직 경남 도지사들, 18년만에 재대결>(부산MBC, 3/21)

https://www.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393

6) <前차관 박성훈 VS 前구청장 정명희...화명동 당락 승부처>(국제신문, 4면, 3/21)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240321.22004005777

7) <전직 경남 도지사들, 18년만에 재대결>(부산MBC, 3/21), <경남 양산시을, 전직 경남도지사 맞대결>(KNN, 3/19)

https://www.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393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518

8) <부산 중ㆍ영도, '지역 밀착형' vs. '장관 출신'>(KNN, 3/19)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520

9) <합구 후 보수 후보 잇달아 승리... 정치색 다양 영도 승부처>(부산일보, 5면, 3/22)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2118340140601

10) <평산마을 품은 낙동강 최전선... 사수냐 탈환이냐 자존심 한판>(부산일보, 5면, 3/20)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1918371280490

11) <낙동강 최대 격전지 '북구갑'... 맞짱 승부>(KNN, 3/18), <부산 중ㆍ영도, '지역 밀착형' vs. '장관 출신'>(KNN, 3/19)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453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520

12) <그린시티 정비사업..."민관 TF 꾸릴 것" "리모델링 투트랙">(국제신문, 5면, 3/21), <산은 부산행,,,"與 승리 땐 일사천리" "타지역 의원 설득 관건">(국제신문, 4면, 3/22)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240321.22005005775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40322.22004006153

13) <남구 핵심 쟁점 오륙도선 트램 '선거 바람'에 흔들>(부산일보, 5면, 3/20)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1918371642102

14) <해운대을 센텀2지구 개발방안은?>(KBS부산, 3/20), <강서구 ‘교정시설 이전·교통 확충’ 해법은?>(KBS부산, 3/21), <기장군 ‘교통 확충·원전 안전’ 해법은?>(KBS부산, 3/22), <중·영도 ‘교통 확충·관광 육성’ 방안은?>(KBS부산, 3/24)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9254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394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1095

https://mn.kbs.co.kr/news/pc/view/view.do?ncd=7921635

15) <사상공단 재생·교육 개선 해법은?>(KBS부산, 3/18), <사하갑 ‘교통 확충·주거 개선’ 해결 방안은?>(KBS부산, 3/19)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6490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7841

16) <기울지 않은 부산 민심... 여도 야도 '당혹'>(부산일보, 1면, 3/22)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2118533320660

17) <여야 혈투, 낙동강 벨트 3분의2가 '접전'>(부산MBC, 3/20)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348

18) <전재수 49.9 서병수 42.8%, 정명희 44.1 박성훈 45.6%>(부산일보, 1면, 3/21)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32018262122239

19) <여야 혈투 낙동강벨트... 3분의 2가 ′접전′>(부산MBC, 3/20)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348

20) <부산 시민단체 의제, 각 당 얼마나 수용했나>(부산MBC, 3/19)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2312

21) <10대 선거 의제 정당별 수용 결과 공개>(KNN, 단신, 3/19)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4507

22) <민주노총 부산본부 “주4일제 법제화하라” 경영계 “현실성 낮아”>(국제신문, 8면, 3/20)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319.990080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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