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언론적폐 후보 왼쪽부터 박성중(경기 부천을) 배현진(서울 송파을)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민언련,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인물 선정
박성중, 박완주, 배현진, 윤두현, 김은혜. 민언련이 지난 2월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약칭 2024 총선넷) 공천부적격자와 낙선대상자 명단을 모아 발표하는 ‘기억’과 ‘심판’사업에 제출한 부적격후보들입니다. 민언련은 제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중 권력의 언론탄압에 앞장서고 언론자유를 위협한 국회의원을 우선 선정하였습니다. 성범죄 혐의 등으로 민의를 대표하기에 부적격한 후보도 포함되었습니다. 원외인사가 된 경우에도 기존 국회 입법내용, 언론보도 등을 근거로 언론장악에 앞장서고 언론자유를 훼손한 인물로 공천반대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언론오(五)적 중 2월 23일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 3월 19일 불출마를 선언한 박완주를 제외한 3명의 구체적인 선정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경기 부천을) 제20대, 21대 국회의원 (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전) 바른정당 원내부대표 (전)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전) 제21대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간사 (전) 제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
박성중 의원은 제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 처리는 미루고 TV수신료에 대한 사실을 왜곡할 수 있는 ‘수신료 갈취 거부법’,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가짜뉴스 생산자 처벌법’ 등의 법안을 발의함. 그외에도 TV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안은 긍정 평가하고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에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비판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에 앞장서왔음. 이외에도 편가르기 위한 잦은 허위사실유포로 국회와 정치에 대한 신뢰도 또한 크게 낮춤. 사실 왜곡을 통한 정쟁 부추기기, 언론 신뢰 및 자유 훼손 등의 폐해가 크다고 판단해 핵심공천부적격 후보로 선정함. |
배현진(국민의힘/서울 송파을) 제21대 국회의원 (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전) 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현) 제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배현진 의원은 제21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치졸한 언론탄압’이라 비판받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제한이 언론탄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펼침. 이때 순방 동행 기자들이 민항기보다 저렴하게 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허위조작정보를 근거로 주장하며 물의를 빚음.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발언 논란엔 무리한 주장을 펼치며 옹호함. 박물관 소장자료를 일반에게 대출·열람하게 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박물관 자료 보안을 이유로 박물관 관련 단체에서 반대하는 등 논란이 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BOOK(北) 읽는 풍경 전시회’에 대해 색깔론을 근거로 비판하여 주최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음. 전문성 없는 입법활동, 정보왜곡을 통한 편향적 주장, 권력의 언론탄압에 대한 문제의식 부족 등이 국회의원 자질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핵심공천부적격 후보로 선정함. |
김은혜(국민의힘/경기 성남분당을) 제21대 국회의원 (전) 청와대 부대변인, 대변인 (전)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 (전)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대차3법에 반대하고 국민의힘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로 활동한 바 있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백지화법, 50인 미만 주52시간 유예법 등 정치개혁에 역행하거나 노동환경을 악화시키는 법을 발의함. 김은혜 전 홍보수석의 경우 의원 재직 시절보다는 청와대·대통령실 근무 당시 권력의 언론사유화에 일조한 정황이 있음. 이명박 정부 부대변인 시절 대변인실 명의로 정권에 불리한 보도를 분석해놓은 문서가 발견되었으며,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 당시 ‘바이든-날리면’ 발언 논란에 대해 마땅한 근거 없이 해명함. 언론자유, 정치개혁, 노동환경개선, 주거환경개선 등 다방면을 고려하였을 때 시대에 역행한다 판단해 핵심공천부적격 후보로 선정함. |
민언련은 다가올 총선에서 민주주의, 언론과 역사를 후퇴시키고 언론자유를 훼손시키는 입법정책을 추진해온 이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언론민주주의는 더욱 퇴보하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폭거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언련은 박성중·배현진·김은혜 세 후보의 적폐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들이 당선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세 후보의 자세한 언론적폐 활동은 민언련 홈페이지 ‘카드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 22대 총선 언론오(五)적, 첫번째 낙제후보 박성중편
👉 https://www.ccdm.or.kr/card/327105
[카드뉴스] 22대 총선 언론오(五)적, 두번째 낙제후보 배현진편
👉 https://www.ccdm.or.kr/card/327458
[카드뉴스] 22대 총선 언론오(五)적, 세번째 낙제후보 김은혜편
👉 https://www.ccdm.or.kr/card/327490
▼날자꾸나 민언련 2024년 봄호(통권 226호) PDF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