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제 도입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원간담회가 지난 6월 16일 민언련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회원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은 10월 이사회에서 <대의원 선거 및 선발 등에 관한 내규>를 제정하는 데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대의원제도의 뼈대를 만들어주신 회원분들의 번뜩이는 의견을 소개합니다.
■ 새로운 회원 참여 통로로서의 대의원제도
대의원 제도를 단순히 의결기구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언련 활동에 적극적인 회원들을 모으는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회원 A께서는 단순히 총회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는 대의원을 해야 할 유인이 불투명하다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회원 B께서는 학부모회와 대의원제도를 비교하시면서 대의원 참여가 많아질수록 회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자각이 생기고 단체가 보다 활발히 운영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 할당제와 추첨제 도입
대의원 선출 방식에 추첨제를 제안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원 C께서는 추첨제를 운영할 경우 대의원 의결의 정당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추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회원들과 접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회원 D께서는 추첨제와 선거제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하셨지만, 추첨 대상이 너무 많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셨습니다. 성별, 연령별 할당제에도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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