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가을호] [민언련포커스] ‘일상회복’ 민언련도 다시 뛰고자 합니다
등록 2021.1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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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9일(월) 민주언론시민연합 새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는 개소식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드디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돼 하나씩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긴 터널을 벗어나는 희망이 보이는 듯합니다.

 

먼저 반성문부터 올리겠습니다. 회원 소식지 ‘날자꾸나 민언련’을 봄에 발간하고, 하반기에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제때 소식지를 통해 활동을 전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그동안 매달 발간한 회원 소식지는 앞으로 계간으로 전환됩니다. 최근엔 많은 분이 친환경과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으로 보는 걸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지출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이 소식지 발간 비용을 줄이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11월부터 민언련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개설, 격주 수요일마다 정기 발행하게 됩니다. 앞으로 모니터보고서, 성명·논평, 교육, 행사, 정책 현안 등 민언련 활동 소식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휴대전화를 통한 카카오톡 공식 채널은 ‘민언련 모바일 소식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 친구 추가를 해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셔서 더 많은 시민이 언론개혁에 관심을 두도록 해주십시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민언련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민언련 최초로 자가 소유의 새 보금자리를 종로구 옥인동에 마련했습니다. 아직은 상당한 금액의 금융 대출이 포함돼 있지만, 시민들과 함께 언론개혁 운동을 이끌어갈 산실을 마련한 것은 민언련 역사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사무처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상반기 세 명의 활동가가 퇴사하고, 하반기 네 명의 활동가가 입사했습니다. 교육·행사와 후원·회원 사업을 전담하는 활동가가 생겼고, 4년 만에 협동사무처장 임용으로 실무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연초부터 회원 관리를 포함한 시스템 정비와 함께 사무처 조직 안정화를 다방면으로 모색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사무처는 기획팀(행정·총무, 후원·회원, 교육·행사, 전략기획 및 정책, 현안대응)과 미디어팀(모니터, 영상·콘텐츠)으로 개편돼 체계적인 실무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모니터팀도 강화했습니다. 올해 여름부터 재개된 시민미디어강좌를 비롯해 대학언론강좌 등 교육사업도 더욱 활기차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12월 19일은 민언련 창립 37주년입니다. 올해는 창립기념식과 시상식(성유보특별상, 올해의 좋은 보도상, 민주시민언론상)을 대면 행사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원분들을 모시는 ‘민언련 새 보금자리’ 집들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선거구현의 핵심인 공정한 선거 보도가 될 수 있도록 대선미디어감시 활동 계획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민언련이 제안하는 제20대 대선 미디어개혁정책도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회원분들에게 먼저 알려드리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뒤늦은 반성문과 더불어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사무처장 신미희

 

▼날자꾸나 민언련 2021년 여름+가을호(통권 219호) PDF 보기▼
https://issuu.com/068151/docs/_202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