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김경실 회원은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은 시간 동안 민언련을 지켜왔다. 분과 회원으로 시작해 부이사장 자리까지 맡았던 그의 28년간의 활동은 어땠을까. 그가 봤던 민언련과 앞으로 바라볼 민언련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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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아서 들어오게 되었던 곳, ‘민언련 영화분과’
김언경 : 오늘의 회원인터뷰의 주인공은 저희가 정말 오랫동안 졸라서 모셨는데요. 민언련에서 부이사장을 하셨구요. 지금은 민언련의 미디어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시고, 특히 <날자꾸나 민언련> 편집위원을 맡아주신 김경실 전 부이사장님을 모셨습니다.
김경실 :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많이 미루긴 했는데요. 그렇게 미루고 미룬 것이 정말 후회가 되네요. 일찍 했으면 그냥 사진 찍고 지면으로 소개되는 걸로 그쳤을 텐데, 이리 빼고, 저리 빼다가 결국은 영상으로 얼굴을 드러내는 사태까지 오게 됐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다음번에 누가 되실지 모르겠는데 그냥 빨리 빨리 하시는 게 좋아요.(웃음)
김언경 : 민언련 이사들 중에서 회원 출신 이사들이 항상 있었어요. 회원 출신 이사를 굉장히 오래하셨는데 언제 민언련 회원이 되셨고, 들어와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들려주세요.
김경실 : 저는 1993년에 들어왔어요. 제가 연도나 숫자 기억을 잘 못해서 다른 회원에게 나 언제 들어왔는지 물어봤어요(웃음). 민언련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고, 언론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 건 아니었어요. 영화분과가 처음 시작된다고 해서 영화에 대한 관심 때문에, 그리고 다양한 영화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오게 된 거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다양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사회 전반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영화분과에 와서 이른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입수되는 비디오나 CD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일주일에 한 번 씩 모여서 봤는데, 그게 출발이었죠.
김언경 : 저희가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면서 그걸 과감히 버리긴 했는데요. 예전 민언련 교육관에는 진짜 유물 같은 낡은 텔레비전이랑 비디오 데크가 있었어요. 사람들은 영화분과라고 하니까 극장에 가서 보거나 큰 스크린으로 봤으리라 생각하실텐데요. 아주 오랫동안 그 조그만 텔레비전으로 보셨던거죠.
김경실 : 맞아요. 그런데 그때 본 영화들이 정말 대단한 영화들이었고, 환경도 썩 좋지 않았는데 활동은 정말 활발하게 했어요. 예를 들면 엊그제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봉준호 감독도 초대했었어요. 첫 작품으로 <플란다스의 개>를 찍은 후에요. 사실 그 영화는 흥행에서는 망한 영화였는데 눈이 밝은 우리 영화분과에서는 가치를 알아본 거죠. 당시에 앞으로 주목할 만한 감독들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거든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을 간다>를 찍은 허진호 감독도 단편영화를 찍던 시절에 왔었고요. 영화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성일 씨 같은 평론가를 모셔다가 강의를 듣기도 했어요. 민언련에서 주관했던 시민 영상제(2001-2012) 진행에도 영화분과 회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요.
김언경 : 오랫동안 민언련 회원으로 있으면서, 영화분과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다거나 위기가 있었다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김경실 : 영화분과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어요. 영화분과가 어느 정도 사명을 다해서 임무를 마치고 사라진 거죠. 시대적인 흐름이 굳이 어두컴컴한 방에 모여서 화질 나쁜 테이프로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된 거예요. 이후로도 민언련 제반 활동은 변함없이 열심히 했고, ‘민언련 자체를 그만두고 싶다.’ 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김언경 : 주변에 보면 활동하던 단체에 재정 문제가 생기거나,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데 해결하는 과정에 실망해서 그만두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열심히 활동했는데 그렇게 떠날 때 본인 마음도 굉장히 씁쓸하잖아요. 민언련은 그런 일들은 크게 없었던 것 아닐까 싶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김경실 : 민언련이 30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잖아요. 당연히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또 위기 아닐까 생각되는 때도 있었죠. 하지만 민언련에서 일어난 갈등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문제라든가 어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긴 건 아니었고, 방향성이나 큰 틀에서의 구조적인 고민이었기 때문에 저는 좀 품 넓게 생각했던 케이스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민언련이라는 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요. 또 하나는 저는 성향상 아주 열렬히 최전선에서 뛰는 회원이라기보다, 민언련이 가고 있는 방향이 지금의 틀에서 맞는다면 그 대의를 보고 꾸준히 가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얼마든지 같이 갈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민언련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김언경 : <날자꾸나 민언련>의 편집위원이시기도 하잖아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소식지에 대해서 가장 관심이 많으시고, 모니터를 열심히 하시는 분이세요.
김경실 : 저는 기본적으로 소식지는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해주는 게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민언련 회원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하게 하고, ‘내가 지지하고 회비를 내는 이 단체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구나’라는 신뢰를 심어주는 게 소식지의 가장 큰 기능이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회원 인터뷰,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알차고, 감동적이고 배울 점이 많으면 더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표지에 얼굴이 나온 이 분이랑 나랑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구나’,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이런 이런 분들이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 때문에 종이책을 고집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임동준 : 혹시 그러면 소식지에서 꼭 읽어봤으면 했던 글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김경실 : 저는 보도지침 관련 인터뷰를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민언련 소식지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어요! 사실 소식지에 실린 기사를 다 읽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받아두고 못 읽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래도 여는 글과 민언련 활동 내용들은 후루룩 넘기면서라도 한 번씩 보셨으면 좋겠어요.말난 김에 옛날 소식지 이야기를 좀 하자면, 우리가 정말 어려웠던 시절에는 회비 내는 회원 명단이 적힌 페이지는 꼭 봤어요. 회원이 줄었나, 늘었나 보는 거죠. 적극적인 전미희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는 이름을 일일이 체크해서 빠진 사람이 있으면 “너 이름 빠졌더라!” 하면서 다시 내게 하고 그랬어요(웃음).
그런 시절을 보내다가 어느 날 깨알 같이 빡빡하게 회원 이름이 적힌 페이지가 세 장, 네 장을 넘어가는 순간을 맞은 거예요. ‘민언련이 이렇게나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구나’ 싶어서 굉장히 감격스러웠어요. 어려운 시절을 겪은, 오래된 회원만이 느낄 수 있는 감격인 거죠.
김언경 : 지금 민언련에는 2016년 이후에 들어오신 회원님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2009년까지의 민언련 활동을 보면 버티면서, 헝그리 정신으로 일했거든요. 활동가를 더 늘릴 수도 없고, 할 일은 너무 많았고요. 그 시기에 이사로 민언련을 지켜주신 거잖아요. 그때 우리의 상태를 회원들한테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경실 : 안 그래도 인터뷰를 하러 오면서 ‘분명히 나한테 옛날얘기를 하라고 할 거야’ 그런 생각 했어요. (웃음) 저는 서대문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사무실에 들어가면 정신이 없었어요. 그때는 회원들이 분과 활동을 아주 활발히 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누가 회원이고 누가 활동가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어요. 활동가와 회원 사이에 끈끈한 정도 많았고요. 어려울수록 격려하는 회원이 있다는 것, 헌신하는 활동가가 있다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절이었으니까요. 한 사람이라도 더 회원 가입을 시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뛰어다니셨고, 특히 최민희 전 대표님은 누구를 만나든 민언련 회원가입서부터 내밀면서 정말 눈부시게 활약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회원이 늘어가고 또 정체기가 있었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렇게 가다가 파파이스 출연을 계기로 급상승한 거죠.
갑자기 회원이 느니까 사실 두려움도 컸어요. 이렇게 많은 회원들의 응원과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이냐가 걱정이었던 거죠. 사실 우리가 내놓는 모니터 보고서와 논평, 언론 분석들이 돈이 들어왔다고 시장에서 한꺼번에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계를 여러 대 돌려서 대량으로 뽑아낼 수 있는 물건들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그 일들을 탁월하게 해냈다고 생각하는데, 오랜 세월 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민언련의 저력과 역량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김언경 처장도 열혈 회원 시절과 활동가를 거치면서 능력을 키워왔잖아요. 우리가 단기간에 그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그동안 민언련을 지탱해온 많은 분들의 고생과 노력과 치열한 전투와 이런 것들이 쌓여 있는 거예요. 그걸 잊으면 안 되는 거죠.
운동가 마인드와 프로 의식
임동준 : 저희가 얼마 전에 동영상 콘텐츠를 좀 개편했습니다.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 민언련이 어떤 컨텐츠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김경실 : 민언련 이사장이나 대표를 맡으셨던 어른들과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서 유튜브 활용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저도 요즘 특히 시사나 언론 관련 유튜브를 주로 보는 편이라, 민언련에서도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언론 관련 컨텐츠들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짧지만 강력하고, 전달력 있게 구성하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지요. 언어나 표현 방법이 선정적이거나 적나라하면 클릭 수를 올릴 수 있겠지만, 저는 비하나 조롱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검증하고 비판하면서 구독자를 확보하려면 굉장한 스킬이 필요할 거예요.
김언경 : 유튜브는 사실은 시간 싸움 같기도 해요. 이틀 지나면 ‘어제 그 뉴스’가 돼버려서 천천히 잘 만드는 영상은 다 지나간 일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우리가 팟캐스트도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잘 안착했던 것처럼 유튜브에서 아직 우리 조회 수가 높지 않지만 진심을 다해 계속 하다보면 어딘가에서 대박이 나지 않을까요.
김경실 : 일단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면 조회수에 신경 안 쓸 수는 없겠죠. 더구나 제대로 된 언론관이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콘텐츠니까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해야죠. 그래서 프로의식을 가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 활동가들은 운동가 마인드를 가지고 학교에서부터 사회운동을 했던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진 만큼 언론운동 혹은 시민운동에 들어오는 분들의 마인드도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운동단체라기보다 회사처럼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자기 커리어를 쌓고, 능력 발휘를 해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거나 혹은 내 능력을 가지고 더 나은 자리로 이직할 수 있는 회사원 마인드로 일을 하는 거죠. 그렇다면 프로의식을 가져야 되고 프로처럼 자신을 단련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요. 결국은 민언련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활동가들도 컨텐츠를 생산하는 마음가짐, 일하는 자세 등을 한 번씩 점검을 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유튜브 경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서 더 많은 시민들이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줘야 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더 강한 사명감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염치’ 없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언경 : 예전에는 운영위원으로 이주에 한번씩 만났는데요. 요즘은 이사를 그만두시고 이제 한발 뒤로 물러나셨잖아요. 뒤로 물러나서 민언련을 보면 더 많은 게 보이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이 민언련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그런 목소리를 좀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김경실 : 제가 안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때는 당면한 문제들을 세세하게 봤다면, 밖에 나와서는 민언련에 대한 이야기를 오히려 조금 더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언련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알려져 있고 신뢰를 받고 있다’ 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언론환경이 많이 변했잖아요. 특히 허위 조작 정보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가 정말 깊은 고민이에요. 팩트 체크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그게 쉽지가 않잖아요. 팩트 체크를 하려면 심층적으로 문제를 다뤄서 진위를 가려야 하는데 우리의 인력으로는 참 힘든 일이에요. 더구나 요즘은 사람들이 편향된 정보에 일방적으로 열광하고, 정보가 잘못됐다는 걸 알아도 생각을 잘 바꾸려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언론 운동을 해야 하나, 그런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어요.
또 요즘 검찰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언론을 노골적으로 이용하는 그룹이나 세력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언론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고요. 그걸 역이용해서 ‘우리가 이 지형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알려주겠어.’ 이렇게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수로 뛰고 있는 거죠. 그럴 때 시민들이 양쪽을 다 정신 차리게 해줘야 하는데 그 방법을 어떻게 찾아야 되는지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민언련이 이제까지 해왔던 활동 방식도 조금 더 심층적으로 고민해야 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김언경: 언론 상황은 더 어려워진 것 같아요. 예전 매체만 모니터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뉴미디어만 모니터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언론 속에서 사람들이 이분법적으로 나뉘어버린 상황이 우리 사회에 언론이 끼친 해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최소한 좀 부끄러운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어요.
김경실 : 뭐랄까, ‘염치’가 없어진 것 같아요. 사실 우리가 ‘진보적인 정권이 들어오면 회원들이 줄어들 텐데, 그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은 진보 정권 들어서든, 보수 정권이 들어서든 민언련 활동은 그것과 상관없이 점점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환경이 바뀌었다, 정권의 주체가 바뀌었다고 해서 언론운동까지 말랑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 회원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임동준 : 마지막으로 민언련 회원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김경실 : ‘꾸준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상황이 나아졌어’라거나 ‘이제 나 한 사람 정도는 발을 빼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 안 되는 시대인 거죠. 최전선에서 열렬하게 활동하는 회원 분들이 계시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나는 기질상, 혹은 여건상 그렇게는 못해’ 하시는 분들의 ‘꾸준한’ 지지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로 그런 회원이기도 하고요. 유튜브에 올라가는 민언련 컨텐츠에 ‘좋아요,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이러니까 제가 꼭 유튜버 같네요.(웃음)
‘시민단체’ 민언련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일게다. 민언련이라는 언론개혁의 한길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언론 환경은 한걸음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경실 회원은 그런 민언련의 진정한 ‘모범회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민언련의 좋은 회원으로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인터뷰・정리 김언경 사무처장, 임동준 활동가
사진 이병국 이사
동영상 고은지 활동가
[날자꾸나 민언련 김경실 회원인터뷰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gD5S8X4T7aY 상편
https://www.youtube.com/watch?v=Cez7GgyJWhE&t=34s 하편
[날자꾸나 민언련 3월호 PDF 파일보기]
https://issuu.com/068151/docs/________2020__3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