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면 더 좋은 친구' MBC 위해 전국 시민 목소리 내다
MBC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도 쉽지요.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
요즘 이 노래가 개사돼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지곤 합니다. “지키면 더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이라고요.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을 하나둘 장악하는 일들이 벌어지자 시민들이 ‘MBC만큼은 빼앗길 수 없다’며 소리높이고 있습니다. 폭주하는 윤석열 방송장악에 질 수 없는 전국각지 시민들의 MBC를 향한 응원과 연대를 전하는 현장, 민언련이 모아봤습니다.
▲ 7월 11일 열린 ‘MBC 힘내라’ 콘서트에 응원영상을 보내온 한국여성단체연합. MBC CM송을 개사해 “만나면 좋은 친구 지키면 더 좋은 친구 MBC 힘내라” 응원 노래를 부르고 있다.
▲ ‘MBC 힘내라’ 콘서트에 민언련이 만든 손피켓을 들고 관람 중인 한 시민. 이날 민언련은 사전 취합한 ‘MBC를 향한 시민의 응원메시지’로 만든 손피켓을 현장에서 배부, 인기리에 조기매진됐다.
▲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여름, 민언련 활동가들은 길거리 ‘물티슈 나눔’을 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공영방송을 지키는 데 관심 가져달라는 투쟁의 일환이었다. 사진은 안국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공영방송 지키자’ 물티슈를 나눠주는 유지예 활동가 모습.
▲ 8월 21일 열린 ‘힘내라 공영방송 지키자 MBC’ 시민문화제에 현장 참여한 민언련 회원님들. ‘지키자! MBC’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MBC본부 강원영동·원주·춘천지부 조합원들이 원주터미널사거리에서 피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힘내라’는 말을 건네주었다는 후문.
▲ “언론자유와 자유언론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공영방송이 무너지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MBC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며 올8월 결성된 시민 모임이 있다. 바로 엠시모(MBC 지키자! 시민모임)다. 엠시모는 방문진 이사 임명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1만 명의 탄원서를 모아 법원에 제출했다. 사진은 8월 19일 기자회견 현장 모습이다.
▼날자꾸나 민언련 2024년 가을호(통권 228호) PDF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