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호][민언련포커스]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 지키기에 집중한다
2023년 민언련 제26차(통합 37차) 정기총회 개최
등록 2023.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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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민언련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영언론을 장악하려는 정치권력 및 거대자본의 공격에 맞서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민언련은 3월 24일(금) 저녁 7시 서울시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제26차(통합 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총회에 참석한 회원 일동은 이날 검찰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공영방송 장악 위한 방송통신위원장 표적수사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회원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정치수사·표적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방송통신위원장 축출 및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훼손 행태를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지하는 시민 및 언론단체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시도에 끝까지 맞서기로 결의했습니다.

 

민언련은 올해 사업계획에서 혐오차별 표현 미디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라인의 악의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신고를 포함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언론권력의 불법·탈법·편법 행태 감시 ▲시민의 미디어 기본권 확대와 언론피해구제 강화 ▲건강한 공론장 활성를 위한 다양한 토론회·세미나 개최 등을 언론개혁 활동 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태원 참사와 2차 가해’ 2차 토론회, 정의기억연대 오보사태 성찰 토론회, 온라인 5·18 왜곡폄훼 방지 마련 토론회 등을 열 예정입니다

 

민언련은 올해 다양한 시민·전문단체와 협업에 나서고, 미디어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열지 못했던 시민참여 행사도 자주 열기로 했습니다.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는 회원모임별 기념행사와 더불어 언론학교 졸업생 ‘홈커밍파티’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언련은 이번 총회에서 조직의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해 대의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체결된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이 추천한 박진솔 미디어감시팀장을 첫 노동이사로 선출했습니다.

 

▼날자꾸나 민언련 2023년 봄호(통권 224호)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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