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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금) 제26차 정기총회에서 2023년 사업계획 확정

[보도자료] 민언련, 올해 언론 독립성과 공공성 지키기 집중한다
등록 2023.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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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언련, 올해 언론 독립성과 공공성 지키기 집중한다

3.24(금) 제26차 정기총회에서 2023년 사업계획 확정

“공영방송 장악 위한 방송통신위원장 표적수사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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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순 총회 의장(상임대표)이 정기총회 의안 가운데 정관 개정의 건에 관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영언론을 장악하려는 정치권력 및 거대자본의 공격에 맞서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민언련은 3월 24일(금) 저녁 7시 서울시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제26차(통합 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총회에 참석한 회원 일동은 이날 검찰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공영방송 장악 위한 방송통신위원장 표적수사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정치수사·표적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방송통신위원장 축출 및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훼손 행태를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지하는 시민 및 언론단체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시도에 끝까지 맞서기로 결의했다.

 

민언련은 올해 사업계획에서 혐오차별 표현 미디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라인의 악의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신고를 포함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언론권력의 불법·탈법·편법 행태 감시 ▲시민의 미디어 기본권 확대와 언론피해구제 강화 ▲건강한 공론장 활성를 위한 다양한 토론회·세미나 개최 등을 언론개혁 활동 계획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태원 참사와 2차 가해’ 2차 토론회, 정의기억연대 오보사태 성찰 토론회, 온라인 5·18 왜곡폄훼 방지 마련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기로 했다.

 

민언련은 올해 회원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민·전문단체와 협업에 나서고, 시민 미디어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콘텐츠 개발, 시민참여 행사도 열기로 했다.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회원모임별 기념행사와 더불어 언론학교 졸업생 ‘홈커밍파티’도 마련하기로 했다. 민언련은 이번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대의원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체결된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이 추천한 박진솔 미디어감시팀장을 첫 노동이사로 선출했다.

 

민언련은 총회를 마치고 2부 행사로 올해의 회원상을 수여했다. 2008년부터 15년 이상 민언련 행사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해 준 채도진 회원에게 모범회원상을, 은평구에서 마을미디어 활동가 겸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해 온 박은미 회원에게 신입회원상을 수여했다.

 

※ 문의 : 민언련 사무처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