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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통위 간부들, 민언련 간부 심사위원 앉혀 TV조선 점수 조작 혐의> 보도에 대한 민언련 입장
조선일보는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대한 악의적 오보, 당장 멈춰라
등록 2023.0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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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통위 간부들, 민언련 간부 심사위원 앉혀 TV조선 점수 조작 혐의> 보도에 대한 민언련 입장

 

조선일보는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대한 악의적 오보, 당장 멈춰라

 

조선일보는 1월 11일 오전 <방통위 간부들, 민언련 간부 심사위원 앉혀 TV조선 점수 조작 혐의> 기사를 통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방송통신위원회 직원들이 민언련 간부 출신 A씨를 심사위원에 앉히고, 점수조작을 종용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조선일보가 지목한 A심사위원은 2020년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심사점수를 수정한 사실이 없으며, 지금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바도 없다.

 

조선일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직원이 A심사위원에게 “‘TV조선 점수를 깎아달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후 A씨가 TV조선 점수를 다시 깎은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는데, 이 역시 명백한 오보다. 조선일보는 마치 방송통신위원회와 민언련이 조직적으로 심사점수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악의적 프레임을 만들고, 사실확인 없이 단편적 정보를 입맛대로 꿰어맞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이날 조선일보는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을 출처로 “전해졌다”를 되풀이하고, “흘렸다고 한다”, “전례가 없다고 한다” 등으로 서술했다. 누구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가 방송통신위원회 직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일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그 배경에도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조선일보의 악의적 오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정보도를 촉구한다.

 

2023. 1. 11

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