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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그룹 셜록과 민언련이 함께 마련한 실전 탐사보도 시작하다
민언련 2022년 여름 대학언론강좌 탐사보도 심화과정민언련 2022년 여름 대학언론강좌는 이전보다 특별했습니다. 올해는 <대학언론강좌> 기본과정이 끝난 후,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함께하는 <대학언론강좌> 탐사보도 심화과정을 진행했는데요. 대학언론강좌 탐사보도 심화과정은 대학언론강좌 기 이수자 및 대학언론인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민언련 교육관 ‘말’에서 열렸습니다. 심화과정은 대학언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획·탐사보도 역량 확충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실전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15명 전원 대면 강연으로 개최했습니다.
▲ 심화과정 첫날 수강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신미희 민언련 사무처장
▲ 멘토로 나선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대표기자와 우지민, 주보배 기자
▲ 자기소개와 한 주 동안 함께하는 소감을 발표하는 수강생들
기획과 탐사보도 역량을 키워줄 강연자로 일간지, 방송사, 탐사보도 전문매체 현직 기자들과 시민단체 활동가 나섰습니다. 탐사보도 취재 계기와 자료수집, 분석 방법부터 취재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었고요.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공개 청구 방법과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 박상규 셜록 대표기자
탐사보도란 무엇인가
▲ 김효신 KBS 시사제작국 기자
탐사보도 취재와 사례
▲ 박유리 한겨레 기자
내러티브 탐사보도
▲ 박상규 셜록 대표기자
탐사보도 실전① 기획하기
▲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정보공개청구, 방법과 활용
▲ 장슬기 MBC기획타사취재파트 데이터전문기자
데이터베이스로 취재하기
▲ 최윤원 뉴스타파 데이터개발팀 팀장
데이터저널리즘① 정보 수집과 관리
▲ 최윤원 뉴스타파 데이터개발팀 팀장과 수강 중인 학생들
데이터저널리즘② 실전-정보 분석과 활용
탐사보도 심화과정이 좀 더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셜록 멘토와 함께하는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셜록 박상규·주보배·우지민 기자가 멘토로 나서 조별로 탐사보도 아이템을 선정하고 취재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마지막 날 취재계획서 발표를 앞두고 멘토와 함께 회의하고 있는 수강생들
마지막 날에는 작성된 취재계획서를 대상으로 ‘셜록상’을 뽑았는데요. ‘에그타르트’팀의 <어느 소년의 한 끼> 취재기획안이 제1회 셜록상을 수상했습니다. 에그타르트팀은 중부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연세대 등 서로 다른 대학의 신문사, 방송사, 교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대학언론인이 구성한 팀입니다. 이들의 취재기획안 <어느 소년의 한 끼>는 소년원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의 식대에 주목했는데요. 현재는 식대 한 끼에 2,200원 수준인 보호소년의 ‘밥 먹을 자격’에 대해 돌아보는 내용으로, 소년원 생활과 더불어 지원체계 등을 살펴 보호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했습니다.
▲ 에그타르트팀이 취재계획서를 발표하고 있다
▲ 에그타르트팀은 보호소년 식대에 주목해 소년원 생활과 더불어 지원체계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본 취재계획서 <어느 소년의 한 끼>를 발표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대표기자는 “탐사보도의 중요 요소인 ‘공익성’과 ‘참신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기사작성까지 힘있게 진행돼 세상을 흔들 탐사보도로 발화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습니다. 또한 다른 팀들이 발제한 ‘또 다른 섬, 사관생도의 배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나는 목사의 노예였다’, ‘다시 벌어진 치킨 전쟁, 누가 승자일까’ 등의 취재기획안 또한 ‘탐사보도’로 독자와 만날 때까지 셜록이 팀별 멘토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셜록에서 이들의 기사를 읽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네요.
▲ 각 팀의 취재계획서 발표를 듣고 있는 셜록 멘토단과 수강생들
▲ 취재계획서 <마당을 나온 치킨>을 발표 중인 2조 '북경오리'팀
▲ 3팀은 취재계획서 <오 마이, 캡틴>과 <다윗의 노예들>을 발표했다. 현재 설명 중인 것은 <오 마이, 캡틴> 취재계획서
취재기획안 발표 이후에는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강의에 성실히 임해준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습니다. 민언련은 2023 겨울 대학언론강좌를 또 알차게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