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1년 12월 27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열린 <박근혜 사면을 반대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규탄과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긴급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주말을 거쳐 긴급하게 준비한 기자회견임에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해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민주노총,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1,005개 단체가 이름을 올려 뜨거운 사면 반대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005개 단체 연명으로 진행된 박근혜 사면 반대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은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경민 YMCA 사무총장,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의 발언이 이어졌고, 신미희 민언련 사무처장과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 꼴 보려고 그 추운 겨울에 촛불을 들었냐”며 “최소한의 뉘우침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풀어주는 것은 촛불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컨트롤타워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준 권한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은폐하고, 증거를 조작”했다며 “(이번 사면은) 우리 가족들뿐만 아니라 1천 7백만 국민이 눈보라 속에서 들었던 촛불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신미희 처장

기자회견문 전문(https://www.ccdm.or.kr/xe/index.php?mid=comment&category=6458)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언런 성명 <국정농당 중범죄자 박근혜 사면, 이게 나라인가> 전문(https://www.ccdm.or.kr/xe/index.php?mid=comment&category=6456&document_srl=307666)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