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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언론노조 SBS본부 31년 사상 첫 파업 결의대회
등록 2021.12.03 15:41
조회 245

2021년 12월 2일 18시 30분, 목동 SBS 사옥 로비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 본부)가 ‘공정방송 사수! 단체협약 복권! 파업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김서중 상임공동대표(이하 김서중 대표)가 참석해 SBS 본부 창립 이래 ‘첫 파업’에 대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사옥 진입부터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SBS 사측이 사옥 정문을 걸어 잠그고 김서중 대표의 출입을 막는 등 SBS본부와 연대하려는 민언련의 발걸음을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1SBS의 외부인사 출입 거부로 추운 밤 민언련 김서중 공동대표가 밖에서 SBS사옥을 지켜보고 있다..JPG

▲ 사옥 정문에서 가로막힌 김서중 상임공동대표

 

SBS본부는 민언련 참석자를 사측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근거 없이 출입을 막았다고 강력 항의한 끝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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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사옥 로비에 게시된 결의대회 현수막 

3열악한 환경속 조합원들의 투쟁결의 공연 관람모습.jpg

▲ 사측의 장비반입 통제와 출입자 제한에도 불구하고 투쟁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SBS본부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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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언련 김서중 대표의 연대발언

 

김서중 대표는 SBS 사측의 부당한 노조탄압을 꼬집고, 21세기 방송사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언련은 SBS본부 투쟁에 끝까지 연대할 것을 다짐한다며 SBS본부 투쟁의 승리를 기원하는 구호를 조합원들과 외쳤습니다.

 

결의대회는 연대단체 대표자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정형택 SBS본부장이 ‘파업지침 1호’를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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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택 SBS본부장, 강용주 SBS본부 수석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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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기술인협회장, 기자협회장, 방송촬영인협회장, 아나운서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