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시사IN·KBS·오마이뉴스·KBS제주, 5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등록 2021.05.27 09:42
조회 508

민언련,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4편 선정

시사IN, 미얀마항쟁 조명과 시민참여 캠페인 호평

오마이뉴스, 생존자 가족 통해 세월호 치유 강조

KBS <시사기획 창>, 경비노동자 과로사 공론화

KBS제주, 4.3항쟁 문상길 중위 역사적 재평가

보도자료.jpg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사IN <#지켜보고있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의인과 꼴통, 김동수 가족 이야기>, KBS <시사기획 창> ‘그림자 과로사 경비원 74명의 죽음’, KBS제주 제주4.3 7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암살 1948> 보도 이미지

 

시사IN <#지켜보고있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의인과 꼴통, 김동수 가족 이야기>, KBS <시사기획 창> ‘그림자 과로사 경비원 74명의 죽음’, KBS제주 제주4.3 7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암살 1948>이 2021년 5월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됐다.

 

시사IN <#지켜보고있다>는 미얀마 항쟁의 배경과 원인을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현지 언론인의 목소리를 통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미얀마 언론인에게 지면을 제공해 반란군의 부당한 폭력과 시민들의 저항의식을 잘 보여줬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특히 ‘SNS를 활용한 재·보궐선거 투표 참여 인증으로 미얀마 항쟁에 동참하기’ 등 사회적협동조합 ‘오늘의 행동’과 협업으로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마이뉴스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당시 여러 사람을 구조해 화제를 모은 김동수 씨와 그 가족을 인터뷰한 <세월호 의인과 꼴통, 김동수 가족 이야기>를 연재했다. 대부분 언론이 기삿거리에 몰두하는 사이 정작 김 씨 실제 삶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거나 왜곡되기도 했다. 김 씨와 함께 평범했던 한 가족의 삶이 참사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드러낸 오마이뉴스는 사회적 참사의 경우 피해범위가 희생자, 생존자를 넘어 가족까지 폭넓게 해석돼야 함을 보여줬다.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치유해야 할지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사진배치 등 편집도 호평받았다.

 

KBS <시사기획 창> ‘그림자 과로사 경비원 74명의 죽음’은 과로사로 인한 사망이 이어지고 있는 경비노동자 노동환경을 심층 취재했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 질병 판정서를 입수해 긴 노동시간과 부족한 수면시간 등에 시달리는 노동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노동강도가 약하다는 편견으로 경비노동자를 감시적 근로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 혜택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는 제도 허점을 지적하고 처우뿐 아니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KBS제주 제주4.3 7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암살 1948>은 제주도민 학살 주범인 박진경 대령 암살 사건에 관한 실체를 추적해 역사적으로 재평가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동안 제주도민을 무차별 토벌한 총지휘관 박진경 대령이 영웅으로 묘사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암살범으로 기록돼 평가받지 못한 문상길 중위 사료를 직접 발굴하여 의인으로 다시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제주는 역사적 성격이나 의미가 아직 정의되지 못한 제주4.3에 대한 진상규명이 지역을 넘어 우리 현대사 과제임을 보여주며 지역 공영언론 역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5월 28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민언련 교육관에서 수상작별로 진행된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민언련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2021년 5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

보도(프로그램)

시사IN <#지켜보고있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의인과 꼴통, 김동수 가족 이야기>

KBS <시사기획 창> ‘그림자 과로사 경비원 74명의 죽음’

KBS제주 제주 4.3 7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암살 1948>

 

보도자료_민언련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