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경향‧한국‧KBS, 민언련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경향·한국·KBS, 민언련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검찰 수사관행 개선 촉구
한국일보 <트랜스젠더 의료는 없다>, 성소수자 의료기본권 조명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친일행적 심층추적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한국일보 <트랜스젠더 의료는 없다>,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최초 발굴> 보도 이미지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한국일보 <트렌스젠더 의료는 없다>,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최초 발굴>이 민주언론시민연합 2021년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됐다.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는 수사기관의 무차별적인 전자정보 압수수색의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대검찰청 전국디지털수사망 스토리지 활용도’ 문건을 입수해 검찰이 8년여간 피의자, 참고인의 전자정보를 복제해 서버에 저장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전문가 인터뷰와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수사 편의 등을 이유로 묵인되거나 논란으로 다뤄진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을 전자정보 압수수색 사례를 통해 깊이 있게 지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 <트랜스젠더 의료는 없다>는 사각지대에 놓인 트랜스젠더의 건강권 문제를 조명했다. 성확정 수술 이후 심각한 부작용 속에서도 병원의 차별적 시선과 진료거부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트랜스젠더들의 현실을 전달했다. 트랜스젠더에겐 생존의 문제인 성확정 수술을 미용수술 정도로 취급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인간의 기본권인 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최초 발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민간인 학살사건 중 하나인 간도참변에 가담한 한국인 경찰관의 공적이 담긴 문건을 최초 발굴했다. 문건에는 친일 경찰관 48명과 체포된 한국인 17명의 명단이 담겼다. 또한 명단에 포함된 친일 경찰의 행적을 쫓아 경찰 내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언론 보도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4월 30일(금) 오후 3시, 민언련 교육관(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상작별 개별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의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현장 언론인과 시민의 직접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민언련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민언련 2021년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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