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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7일 쿠팡 본사 앞

쿠팡의 비판보도 언론인 고소 등 '전략적 봉쇄' 규탄 기자회견 현장
등록 2021.03.17 16:31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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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7) 오전 11시 30분 잠실 쿠팡 사옥 앞에서 쿠팡의 노동권 침해와 언론 대상 봉쇄소송을 규탄하는 언론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쿠팡의 언론탄압을 규탄하고, 택배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촉구하고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14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결합해 진행한 기자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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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I 조영수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 부실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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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I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세월호 참사 당시 '왜 사회적 타살인 이 죽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고

반성하고 성찰한 언론인들이 쿠팡에서 벌어진 노동자의 죽음을 드러내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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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I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쿠팡이 지금까지 조선일보와 YTN, 문화일보 등 언론인을 대거 영입해 억대 연봉 임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런 이들이 쿠팡에 들어가 비판적 보도하거나 문제점 알리는 기자들을 탄압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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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I 구영식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권영국 쿠팡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발언.png

▲ 발언 I 권영국 쿠팡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자신들의 직원이 일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나쁜 처우에 대한 비판을 귀담아듣고

어떻게 개선할지 조치해야 할 장본인들이 비판세력에 재갈물리기를 하겠다고 나서는 참담한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기자회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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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_기자회견문 낭독.png

 

 

우리는 쿠팡에 촉구한다.

비판적 언론사와 기자를 향한 명문 없는 ‘재갈 물리기’ 대응을 당장 멈춰라.

언론의 입을 ‘봉쇄’할 시간에 극심한 노동환경부터 개선하라. 

 

우리는 정부와 국회에도 요구한다.

정부가 나서 쿠팡을 중대재해사업장으로 지정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마지막으로 우리는 언론과 기자사회에 당부한다. 

노동자들의 과로사,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언론이 먼저 나서자.

 

기자회견문 전문 👉 https://www.ccdm.or.kr/xe/comment/302137

 

 

 

 

쿠팡봉쇄소송 피해자 대전MBC 김태욱 기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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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노동인권 보도’ 봉쇄소송을 당장 멈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