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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기고쓰_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고생이 많다(2/18 일간기고쓰)
등록 2020.02.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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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문제적 선거보도가 있는지 궁금하시죠?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가 퇴근길에 드리는 ‘총감연 일간 기고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1.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너무 싫었던 채널A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2/13)에서 이수희 변호사는 “살인‧강간‧성폭행 전과가 있는 사람까지도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제라고 하는 기상천외한 제도”라고 했네요. 누가 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전과자 후보 생긴 줄 알겠어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기 전인 20대 총선 당시에도 후보 10명 중 4명은 전과자였는데요. 아무리 개편된 선거제가 싫어도 ‘살인‧강간‧성폭행’까지 갖다 붙이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참고로 이수희 패널은 오늘(2/18), 미래통합당으로 영입됐다네요.

 

2. 미래한국당 5억 벌었다고 채널A ‘함박웃음’

채널A는 ‘미래한국당 위성정당 꼼수’에 ‘5억을 번 쩐의 한수’라는 제목을 붙여 보도하면서 “보수 통합 세력 정당들이 보조금 47억 원을 받아 민주당을 앞섰다”고, ‘보수 정당’을 “승자”(인터넷판 제목)로 치켜세워주기도 했네요. 아무런 비판 의식없이 ‘쩐의 한수’라니 언론이 이래도 되나요?

- 채널A 2/14 뉴스A <‘쩐의 한수’…5억짜리 영입> https://bitly.kr/PJnj0z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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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수통합만 묻지 말라는 안철수에게 보수통합만 강조한 동아일보

“보수 세력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정책 내용 물어달라”는 안철수 전 의원, 동아일보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도 “총선이 다가올수록 통합 논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안 위원장도) 함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 욕심”이라는 정병국 의원 지적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네요. 기사를 쓰지 말고 ‘보수통합’을 바라는 기자들의 ‘기우제’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 동아일보 2월 18일 <보수통합 묻자…안철수 “정책내용 물어달라”> https://bitly.kr/EdtO8lqi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시민 후원 모금합니다. https://muz.so/aa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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