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진_
2019년 9월 6일 환경재단 레이첼칼슨홀
[토론회] 미디어의 다문화 수용성-한국 미디어는 다문화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
오늘(9/6)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칼슨홀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 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미디어의 다문화수용성'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채영길 교수와 민언련 김언경 사무처장의 발제로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토론회의 사회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과 김용찬 교수가 맡아주셨습니다.
토론자로는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유용민 연구원과,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정의철 교수, 이주민 방송국 MWTV의 정혜실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지정 토론이 끝난 후에는 플로어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 이하 보도자료 내용-
1.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019년 5월부터 신문‧방송‧유튜브 등 대중 미디어의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모니터하여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작성, 공표해왔습니다. 최근 결혼이주여성 폭행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대중 매체에서는 여전히 이주민을 차별하는 시각이 만연합니다.
2. 한국의 이주민은 2019년 1월 기준 총 261만 여 명(등록‧미등록 합계)으로 전체 인구의 5% 수준이며 이주민 증가 추세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를 정도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미디어는 여전히 이주민을 이방인으로 바라보거나 여러 측면에서 배제 또는 차별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족한 제도와 맞물려 이주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왜곡된 관점을 주입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3. 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인식 수준, 인권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의 다문화 수용성을 분석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언련은 매체별로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모니터했으며 그 결과와 의미를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