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보루인 공정언론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서비스노동자들도 함께 연대할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정권에서 권력의 하수인으로 언론을 사유화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린 언론적폐 주도세력과 공범세력들이 아직도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 부패한 권력에 빌붙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탈하고 진실을 은폐하여 노동자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숨겨왔던 자들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지난 2012년 공정언론 사수와 권력의 방송장악에 맞서서 170일간 투쟁했던 언론노동자들을 기억한다. 그 투쟁에 관련된 해고무효, 업무방해, 손해배상 사건에서 언론노동자들이 공정방송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업을 하였던 것에 대하여 적법성과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내용이 사법부의 판결로 확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론적폐세력들은 이를 부정하고 언론노동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억지주장을 한다고 한다.
언론이 제대로 서지 않을 경우 이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는 이미 지난 군사독재정권 시절부터 경험한 바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정치적 의제와 현안들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견제기능이 사라지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여론만 조성하는 이른바 언론조작이 횡횡하게 된다면 국민들의 알권리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인권도 이야기할 수 없는 처참한 사회가 되어 버릴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공영방송에 부여된 책무와 언론적폐 세력 청산 그리고 언론의 공적 기능을 지켜내기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투쟁이고 마땅히 온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할 투쟁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서비스노동자들도 멀지않은 과거에 촛불혁명 민중들이 함께 광장에서 일구어내었던 민주주의를 기억하면서 다시금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공영방송 정상화와 공정언론 확보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과 완전한 언론적폐 청산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적폐세력 청산! 공정언론 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