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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
등록 2017.03.07 18:29
조회 370

2017년 2월 28일 저녁 7시 민언련 교육공간 ‘말’에서 2017년 1월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2017년 1월의 좋은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신문 보도_ 한겨레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관련 보도 (선정사유 보기)

좋은 방송 보도_ SBS '삼성-박근혜 뇌물죄 공모' 단독 보도 (선정사유 보기)

좋은 온라인 보도_ 시사IN <'1379개 파일'에 담긴 삼성과 최순실의 거래> 보도 (선정사유 보기)

 

 

한겨레는 유력 대선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유권자들의 판단과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유의미한 검증 보도를 충실히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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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선후보 검증팀의 박태우 기자(오른쪽)와 박석운 공동대표

 

 

SBS는 1월 한 달 내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최순실 모녀를 지원한 정황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특히, 1월 4일 보도는 안종범 전 수석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박근혜 대통령에 인사 시키는 장면부터 박 대통령이 승마 지원을 제대로 안 한다며 이재용 부회장을 독대 자리에서 질책한 정황을 보도해 삼성이 전략적으로 박 대통령과의 공모를 통해 최순실을 지원했음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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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법조팀 전병남 기자(왼쪽)와 이완기 상임대표

 

 

시사IN은 단독 입수한 1379건의 삼성 내부 문건 및 각종 파일 분석을 통해, 2014년 삼성의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사 당선부터 2016년 삼성전자의 정유라 말 지원으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개별 사건이 사실상 ‘삼성-최순실 커넥션’을 구성하는 커다란 밑그림의 일부였음을 사실상 입증해 냈습니다.

 

또한, 해당 보도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3자 뇌물죄를 포함, 모든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번 사건의 주요 증거를 입수하고, 나아가 이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해당 보도는 언론이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추구한다는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킨 주요 사례로 꼽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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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전혜원, 신한슬 기자와 김언경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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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 보도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