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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오늘의 신문보도]위안부 문제보다 김제동․정청래가 중하다는 동아․중앙(2016.10.17)
등록 2016.10.17 21:53
조회 563

위안부 문제보다 김제동․정청래가 중하다는 동아․중앙 




정부 주도로 설립된 여성가족부의 ‘화해·치유재단’이 피해생존자들에게 현금 지급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단체에서 반발하며 합의 무효화 주장을 이어나가고 있는데다가, 소녀상 이전, 아베 총리의 사과, 출연금 성격 등의 문제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내린 결정이다. 그러나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이를 아예 지면에 보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황당 행보에는 눈을 감은 이들 매체는 정청래 출판기념회 막말(동아·조선·중앙)과 김제동 영창기록 확인(동아·중앙·한국) 등의 이슈는 지면에 별도의 기사를 배치해가며 적극 보도했다.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 지면에 한함) 

모니터 기간 : 2016년 10월 15일 ~ 10월 17일



■ 민언련 오늘의 은폐가 의심되는 신문 보도들


· 서울대병원 노사 성과연봉제 도입 유보, 조중동 미보도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있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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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노사 성과연봉제 도입 유보에 대한 언급 유무(10/15~10/17) ⓒ민주언론시민연합


지난 14일 서울대병원 노사는 내년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해당 합의안에는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각종 조치가 잠겼다. 이에 지난달 27일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18일 동안 파업을 한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은 15일 오전 업무에 복귀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다. 특히 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이번 노사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현금 지급 강행, 경향·한겨레만 보도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있음

없음

없음

없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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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현금 지급 강행에 대한 언급 유무(10/15~10/17) ⓒ민주언론시민연합


정부 주도로 설립된 여성가족부의 ‘화해·치유재단’이 14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들에게 현금 지급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곧바로 “치유금 지급 강행은 정의의 후퇴이자 역사의 퇴행”이라며 반발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 중 중앙일보의 경우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 보류 사안조차 지면에 다루지 않았다. 


· ‘정청래 출판기념회에서 막말 나왔다’고 한목소리로 외친 조중동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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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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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출판기념회 막말’에 대한 언급 유무(10/15~10/17) ⓒ민주언론시민연합


15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에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한 목소리로 현 정권을 겨냥한 각종 ‘막말’이 쏟아져 나왔다는 보도를 내면에 내놨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는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보도를 지면에 내놓지 않았다. 


· 한민구 국방장관 ‘김제동 영창 기록’ 확인 발언, 동아·중앙·한국 보도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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