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열공’ 끝에 낳은 보고서들, 보람있게 홍보되고 있습니다(2016.3.)
등록 2016.03.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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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열공’ 끝에 낳은 보고서들, 보람있게 홍보되고 있습니다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 활동을 하느라 민언련 사무처는 지금 뜨겁습니다. 평소에도 한가해본 적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해도 너무한다 싶게 바쁩니다. 게다가 활동가뿐 아니라 모니터를 위해 인턴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어서 민언련의 자리란 자리, 컴퓨터란 컴퓨터는 모두 꽉 찼습니다. 각자 자신이 모니터할 매체를 듣고 읽고 쓰느라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회의를 하러 반가운 회원이 오셔도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무례를 범하기도 합니다. 연대하러 오시는 단체 분들께서 고시 공부하는 도서관에 온 것 같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열공’하면서 만들어내는 총선보도감시연대 모니터보고서에 대한 반응이 좋습니다. 현재 저희는 월요일 목요일 오후에 주간보고서를 내고 있고, 평일 오후마다 신문과 방송, 연합뉴스에 대한 일일브리핑도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노컷뉴스와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한겨레, 피디저널 등에서 주요하게 게재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언론 보도의 문제를 고발하는 토론회나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문제의 언론에게 일침을 날리는 1인시위도 벌였습니다. 회원들의 힘으로 더 큰 행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무처 소식

1월 14일 2016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이후 선거 모니터에 초 집중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민언련 포커스’에서 확인해주세요.
2012년 수구 인터넷 매체인 폴리뷰의 박한명 편집국장이 MBC 백종문 본부장과 만나 ‘MBC 프로그램에 출연시켜달라, 외주프로그램을 달라’고 한 청탁 내용과 MBC 파업 당시 사측이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를 아무런 근거 없이 해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면서 당시 부사장이었던 현 한광한 사장 해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해 민언련 논평과 ‘MBC공대위’차원에서 세 차례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언론단체들은 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에는 안광한 사장 해임을, 국회에는 불법해고·방송독립침해 ‘MBC청문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모두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홍문종 위원장은 야당의 상임위 개최 요구마저 묵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C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2월 2일에 회원 3명이 반올림이 삼성 앞에서 하고 있는 농성에 참여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려서 큰 고생 없이 끝냈습니다. 반올림의 이종란 활동가에게 삼성의 횡포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지고, 도울 일이 있으면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번에 예고했듯이 <‘응답하라 0413’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가 추천한 투표에 도움이 되는 보도>라는 제목으로 여러 인터넷 언론 사이트를 모니터한 후 총선에 도움 되는 좋은 기사를 선정해 공유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헤맨 것도 있고, 중간에 설 연휴도 끼여 있어 아직 2개정도 밖에 내지 못했지만, 좀 더 박차를 가해 많은 기사들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겠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총선 D-90일을 맞아 총선보도감시연대와 발맞춰 총선 모니터를 시작한지 한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두 번의 보고서를 내며 JTBC <썰전>에서 나온 전원책 변호사의 막말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불러놓고 개성공단 폐쇄에 쏟아지는 여러 비판은 하나도 묻지 않은 KBS의 편파성을 지적했습니다. 2월 23일에는 김수빈 님이 방송모니터위원회에 합류하여 TV조선의 <강적들>도 모니터하기로 했습니다. 환영합니다! 총선까지 더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노래분과
민언련 노래분과 막모인사람들은 1월 29일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후원 주점에 다녀왔습니다. 과메기 한 점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주점에 참석한 투쟁사업장의 이야기도 듣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부터 합류한 새 분과원도 안정감을 찾고 있고, 다섯 명 모두 더 풍성한 소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막모인의 하모니가 궁금하신 분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주요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2월 2일과 16일 운영위를 개최했습니다. 몇 년간 격주 일요일에 열었던 운영위를 올해부터 화요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2일 운영위는 주 1회 발표하던 총선보도 주간모니터 보고서를 주 2회로 늘려 시의성을 확보하고 좀 더 많은 매체에 노출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어 16일에는 2월 17일에 발족한 녠총선시민네트워크’와의 연대방안으로, 언론계 핵심 과제와 민주언론 훼손과 방송장악에 앞장섰던 정치인들에 대한 낙천 명단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위원회
2월 12일 정책위가 열렸습니다. 1월 워크숍에서 나온 2016년 민언련 미래과제를 좀 더 다듬었습니다. 이날 나온 1인 미디어 지원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2월 24일 주요 1인미디어와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총회준비위원회 회의
1월 25일과 2월 19일 총회준비위원회 회의를 가졌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전체적인 총회 준비흐름을 공유하고, 이사회에 제출할 임원 후보 섭외와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19일에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무처와 각 기구 활동 평가를 공유하고, 이사회에 제출할 평가 및 사업계획안 틀과 추가되어야 될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총준위 활동은 3월 25일 총회 때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