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참언론 아카데미’를 시작합니다 (2016.2.)
등록 2016.02.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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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반가운 소식, 민언련 ‘참언론 아카데미’를 시작합니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민언련이 아름다운재단의 ‘2016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B’ 수행단체로 선정되어 2천만원을 지원받습니다. 민언련이 지원한 사업은 ‘참언론인 양성 프로젝트’입니다.

 

  민언련 교육 강좌는 역사가 깊습니다. 특히 ‘민언련 언론학교’는 1991년부터 시작해 25년간 89기까지 이어져 온 대표적인 언론 강좌입니다. 한국 언론의 실태를 시민에게 알리고, 언론인 지망생에게 저널리즘의 가치를 깨닫게 했으며, 민언련과 시민이 만나는 접점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민언련 강좌도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기자가 되는 ‘기술’을 알려주는 강의는 넘쳐나지만, ‘저널리스트로서의 인식’을 제공하지 않는 현실에서 민언련이 ‘참언론인’을 배출하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재정 문제로 선뜻 실험적 강좌를 수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아름다운재단 지원 결정으로 민언련은 예비 언론인 25명을 선발해 3월부터 3개월간 ‘참언론 아카데미’를 엽니다. 언론 바로 알기를 시작으로 정치·사회·노동·인권·과학의 쟁점과 관련한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수강생들이 1인 미디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카데미 원장으로 원로 언론인 김중배 선생님 모셨고, 부원장과 주임으로 김동민 이사와 이용마 정책위원이 수고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학언론사들의 성장을 돕는 ‘진짜 학보로 Level Up!’ 프로젝트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언론학교’ 2박 3일 캠프(여름방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긴 걸음입니다. 민언련의 새로운 변화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무처 소식

 

  사무실이 북적북적 합니다. 활동가 6명에 4.13 총선 모니터를 위해 결합한 회원인턴 4명, 총 10명이 자리 잡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죠. 게다가 모니터 초기라 기준과 방법을 수시로 협의하는 목소리로 사무실이 더욱 분주한 느낌입니다. 1월 14일 선거보도감시연대 발족 이후 12건(1월 21일 기준)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평일 기준으로 평균 2건씩 발표한 것이지요. 다른 단체에서 활동하는 지인이 “무슨 메일을 그렇게 많이 보내냐”고 합니다. ^^; 선거가 아직 80일 넘게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않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할게요. 1월 18일 이성윤 신입활동가가 출근했습니다. 유민지 부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홍보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선거모니터와 총회 준비 등 제대로 바쁜 시기라 수습 3개월이 정신없이 지나갈 듯싶네요. 얼굴 보게 되면 반갑게 인사도 해주시고, 격려도 부탁드려요~ 배나은 활동가는 ‘수습’ 딱지를 떼고, 정식 활동가가 되었답니다. 축하해주세요!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연말연시 분위기로 어수선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12월 29일에 2015년을 정리하는 송년회를 가지고, 새해에는 더 열심히 행동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올해 처음 토달기 주제는 2015년 언론계 이슈들을 주요 언론들이 어떻게 다루었나 살펴보았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민언련 사무처도 매우 분주할 것인데요. 저희 신문분과도 함께 동참할 것을 의논했습니다. 인터넷 매체들을 모니터해 총선관련 기사들 중 좋은 기사들을 뽑아 여러 가지 방식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힘을 모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1월 14일에는 반올림 농성 100일 맞이 문화제에 분과원들과 참석했습니다. 100일이라는 긴 농성기간 동안 제대로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희 분과원인 손성배 회원이 반올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데요, 회원들과 시간을 내서 하룻밤 정도 농성에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드디어 방송분과에 반가운 새 얼굴이 합류했습니다. 민언련 회원가입, 글쓰기 강좌 수강, 방송분과 활동까지 일사천리로 민언련 가족이 된 김주리 회원님을 환영합니다! 김주리 님의 합류로 방송분과는 모니터 활동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시험>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선거와 관련된 지상파 3사와 jTBC의 시사프로그램과 토론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는 본격적인 총선 감시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저희와 방송모니터를 함께 하실 회원을 기다립니다. 사무처로 콜! 

 

 

 

 

 

노래분과

  노래분과 막모인사람들은 1월 9일 신년회를 했습니다. 지방에 있거나 자주 활동하지 못하는 회원들도 오랜만에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4일에는 첫 외부 공연을 했습니다. 반올림의 노숙농성 100일 문화제에 연대공연을 다녀왔는데요. 날씨는 추웠지만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바람들이 한데 모여 마음만은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올해는 꼭 완전한 해결을 바라봅니다. 참, 그리고 신년회 때부터 최진솔 회원이 새롭게 합류 했습니다. 새 얼굴과 함께 만들어갈 막모인의 하모니 기대해주세요! 2016년, 막모인과 힘차게 달리실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주요회의결과

 

운영위원회
1월 10일에 열린 2016년 첫 운영위는 총선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신입활동가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민언련 활동가뿐만 아니라 총선보도감시연대회의 차원으로 재원을 마련 인력을 대폭 보강하자는 논의가 오갔고, 무엇보다도 보고서나 콘텐츠 등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팟캐스트 활용과 1인 미디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신입활동가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여덟 명의 지원자 중 서류 합격자 세 명이 논술과 면접을 봤고, 최종 이성윤 지원자를 홍보담당 활동가로 채용했습니다. 조만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정책위원회
1월 8일에 열린 정책위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오랜만에 1박 2일 워크숍인데다가 장소도 이완기 상임대표의 집에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처를 포함 총 열 다섯 명이 참석해 3개월 간 논의해 왔던 ‘민언련 미래과제 발굴’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정책위와 운영위, 사무처가 머리를 맞대고 실현 가능한 것들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국민언련 대회
1월 15일 종로구 부암동에서 ‘2016년 상반기 전국민언련대회’를 가졌습니다. 각 지역 활동가 및 대표 열 다섯 명이 모여 지역 활동을 공유하고,  2016년 공동사업과 총선 보도 모니터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어진 저녁과 뒤풀이는 공식 회의에서 나누지 못한 속 깊은 얘기와 단합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언련 신입회원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항상 열심히 언론운동하겠습니다 (괄호는 추천인)


김시연, 황숙, 장우봉(조영수), 권명수·김충녀·홍정배(이완기),
윤정문(박우정), 최진솔(노래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