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일일브리핑]원샷법 처리 불발에 쏟아져 나온 더민주 비판 사설들 (D-72 신문보도 일일브리핑)■ 1월 30일, 2월 1일(D-72) 신문 총선 보도 개요
1월 30일~2월 1일 신문 총선 보도량은 경향신문 17건, 동아일보 26건, 조선일보 25건, 중앙일보 13건, 한겨레 17건, 한국일보 17건이었다. 이날 주요 이슈는 △원샷법 처리 불발 △최경환 ‘진박’ 밀어주기 △김종인 비대위원장 광주 사과 △이완구 유죄 및 총선 불출마 선언 등이었다.
■ ‘합의 파기’ ‘운동권’…원샷법 처리 불발에 쏟아져 나온 더민주 비판 사설들
김종인 위원장이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처리를 강조하며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한 처리를 무산시키자, 보수 신문들은 ‘합의 위반’이자 ‘국회 마비’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일제히 사설을 쏟아냈다.
이 중 동아일보는 강한 비판의 제목을 단 <김종인 첫 작품은 ‘국회 마비’>, <55만명 입법서명 외면…김 한마디에 원샷법 걷어찬 더민주>, <입법 판깨고도 ‘네탓 정치’> 등의 기사와 <사설/여야합의 깬 더민주당 김종인, 운동권 구태와 뭐가 다른가>를 통해 더민주 비판에 핏대를 세웠다. 특히 사설에서는 “김 위원장이 운동권보다 더한 강경파로 나선 형국”, “야당 강경파 의원들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 사안을 뒤집는 것은 더민주당의 DNA로 굳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속 파기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위원장 독단을 일삼다가는 운동권의 구태 정치보다 더한 야당 권위주의 정치로 치달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역시 사설 <야, 언제까지 경제 안보는 팽개치고 전 대통령들만 팔 건가>을 통해 더민주와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선거 앞에서 전직 대통령이나 총리 미망인들을 이렇게 자주 찾는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는가. 야당의 이런 행태는 북한 ‘유훈(遺訓) 정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뿐”이라고 지적한 뒤 “야당은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 다수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경제 위기나 테러 위협에 아무 대안 없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 정말 ‘경제 포기·안보 포기 정당’이라는 간판을 달고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인가”라고 야당을 꾸짖었다.
중앙일보는 사설 <원샷법 인권법 합의 하루 만에 뒤집은 더민주>를 통해 “더민주에 정부 여당과 국정의 동반자 역할을 할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여권 출신인 김 위원장에 대해 강경파들이 ‘길들이기’ 차원에서 두 법의 파기를 끌어낸 것 아니냐는 의혹”, “운동권 출신 강경파들의 법안 발목잡기에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과거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법안 처리를 연계해 온 것을 비판해 온 한국일보마저 이번엔 <사설/여야 합의 깨기가 첫 작품 된 더민주 김종인 체제>에서 더민주를 비판했다. 한국은 “합의대로 법안처리 절차를 마치고 선거구 획정 문제에 집중하는게 순리”라며 “손바닥 뒤집듯이 합의를 번복하는 게 정당화 될 수는 없다”, “합의한 사항을 내팽개치는 것은 정치불신을 키우는 매우 잘못된 태도”, “운동권식 투쟁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던 더민주가 다시 강경모드로 회귀했다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관련 사설을 내놓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김종인 효과’ 더민주 강공 선회…북인권법 원샷법 처리 불발>을 통해 “더민주의 강공 선회 배경에는 김 비대위원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각 당의 입장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한겨레는 <선거구 획정 압박카드 살리기 대통령 관심법안 처리 집착> 등 처럼 더민주가 왜 법안처리 합의 뒤집었고 새누리는 왜 법안과 선거구를 연계하려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놨다.
■ 김종인 위원장 행보에 친노 프레임 엮기 반복하는 동아·중앙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김종인 더민주 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국보위 참여 전력을 사과한 것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행보 전반에 대해 ‘친노’ 프레임 엮기를 시도했다.
동아일보는 <5‧18묘지 무릎꿇은 김종인에 “왜 왔나”…봉하마을선 “힘내라”>를 통해 김 위원장의 사과에 “광주 5‧18민주화운동 단체 30여명”이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고 전했으며, 반대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는 “응원이 터져나왔다”며 “광주와도 전혀 다른 분위기”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김 위원장이 ‘친노’ 진영에서 환영받는 인사임을 부각했다. 최영훈 수석 논설위원의 칼럼 <무대와 초딩, 누가 살아남나>에서는 “더민주당 친노는 총선 이후 결과에 관계없이 김종인을 몰아내려 할지 모른다”라며 별다른 근거도 없이 친노와 김 위원장을 대립 양상을 부각했다. 또한 박제균 논설위원의 김종인 위원장 인터뷰 기사 <“문재인은 1460만 표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에서는 “더민주당의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얼굴 마담 역할만 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김종인 위원장의 “친노 색깔은 찾기 어려울 것” 발언을 기사에 소개한 경향신문의 경우 기사 세목은 <김종인 “전두환 정권 국보위 참여 사죄”>로 ‘사과’ 자체에 집중했다.
중앙일보는 <김종인 “친노 색깔 없앨 것” 안철수 “3당 민생회담 열자”>를 통해 “김 위원장이 ‘친노 색깔 빼기’에 주력했다”고 평가했으며, 그가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친노 색깔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발언 역시 소개했다. 중앙은 같은 날 <사설/원샷법 인권법 합의 하루 만에 뒤집은 더민주>에서 “당의 전권이 김 위원장에게 옮겨간 뒤로부터 친노 계열 강경파 의원들이 두 법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끝에 합의가 뒤집어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
■ 최경환 본회의장 좌석 배치까지 ‘걱정’해주는 조선·중앙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최경환 의원의 국회 본회의장 좌석 배치까지 ‘걱정’해줬다.
조선일보 <정적들에게 포위당한 최경환?>는 “공교롭게도 최 의원의 왼쪽 옆에는 비박(非朴)계 맏형 격인 5선의 이재오 의원이, 앞자리에는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오른쪽 옆에는 국민의당 핵심인 4선 김한길 의원이 앉는다. 일각에서는 ‘최 의원이 사실상 적들에게 포위당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며 그가 “별다른 언급 없이 웃었다”는 사실까지 전달했다.
중앙일보 역시 <좌석 포위당한 최경환 “어떡하겠나”>에서 “경제부총리를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의 국회 본회의장 좌석 배치가 화제”라며 “최 의원과 가까운 친박계 윤상현 의원 등은 주변에 거의 없고, 비박·친이계와 야당 주요 인사들 사이에 둘러싸이게 되자 당내에선 ‘최 의원이 사실상 적들에게 포위된 것’이란 농담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역시 “별다른 언급 없이 웃었다”는 최 의원의 반응까지 전달했다. 언론사 내부 정보보고용 수준의 이런 보도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게는 왜 이다지도 중요했을까?
■ 1월 30일(토) 1면 머리기사 비교, 경향 ‘이완구 유죄’ 한국 ‘패터슨 유죄’ 동아 ‘김종인 유죄’
동아일보는 <김종인 첫 작품은 ‘국회 마비’>(관련기사 6건)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선거대책위원장은 ‘협상이 잘못됐다’,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부터 양당 합의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더민주당의 21일 ‘조건 없는 원샷법 처리’ 약속은 그렇게 휴지통에 던져졌다”며, “4.13총선에서 정치권 ‘물갈이 여론’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사실상 ‘야당 심판론’을 제기했다.
경향신문은 <이완구 ‘유죄’>(관련기사 5건)을, 한국일보는 <‘이태원 살인’ 중형… 19년 지각한 정의>(관련기사 5건)을 1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조선일보는 <사드, 한반도 배치 곧 가시화>(관련기사 5건)에서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측이 조만간 사드의 주한 미군 배치를 공식 요청해올 가능성이 커 우리 정부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아기 울음 늘릴 사업, 예산 더 준다>(관련기사 2건)에서 당정 저출산대책 특별 당정회의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로”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일,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경기부양 ‘극약 처방’>(관련기사 3건)를 머리기사로 실었다.
■ 2월 1일(월) 1면 머리기사 비교, 원샷법 처리 불발에 “한국 넋 놓고 있다”는 동아
동아일보는 <입법 판 깨고도 ‘네탓 정치’>(관련기사 7건)를 1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깨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여당의 직권상정 요구와 경제계 인사의 “한국은 넋을 놓고 있다”는 반응을 실었다.
경향신문은 <아리랑TV 사장의 요지경 ‘미국 출장’>(관련기사 4건)에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비위 의혹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입수한 제보를 취재한 결과”를 보면 “철갑상어전문요리점에서 한 끼 식사비로 930달러(약 113만원)를 지출”했으며,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리랑TV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국제방송교류재단에서 운영하는 케이블TV다.
조선일보는 <保安 제쳐놓고 서비스 1등만 매달렸다>(관련기사 4건)에서 인천공항이 서비스 평가에만 집착하다 보안에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10년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평가의 주요 지표가 승객 출입국 시간 단축”이라며 “이 지표를 올리는 것이 인천공항의 중점 목표”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IS(이슬람국가) 등에 의한 국제적 테러 사건이 잇따르면서 세계 공항들이 고객 서비스 일부를 포기해서라도 출입국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인천공항 보안 문제를 테러방지법과 연결지어 법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한겨레는 <“정우택 의원도 중진공 채용청탁…최경환은 거부 못할 압력”>(관련기사 3건)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권태형 전 운영지원실장과의 인터뷰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권태형 전 실장은 “2013년 7월 30일 당시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이 ‘정우택 의원이라고 선배의 부탁인데 이건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이다’라며 취업 청탁 사실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정 의원이 청탁한 지원자는 학벌이나 스펙을 보지 않고 능력만 보고 선발하는 ‘스펙 초월 전형’을 통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대기업 파견금지, 법으로 못박는다>(관련기사 2건)에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파견근로자보호법”에 대해 경영계의 반발을 전하며 “노동개혁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美 대선 첫 관문서 허 찔린 클린턴>(관련기사 8건)에서 미국 대선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기사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사설 이메일’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선 레이스가 대혼전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좋은 보도
경향신문<낯 뜨거운 최경환의 ‘진박 띄우기’>(2/1, 31면, https://me2.do/5uXkPHKh) 최경환 의원의 ‘진박’ 격려 행보에 대해 “특정 지역 현역 의원들을 찍어내고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로 물갈이하겠다는 것은 국정 운영과 무관”하고 “노골적인 진박 편들기는 내놓고 불공정경선을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의 행보가 “주권자 모독이자 정당민주주의 훼손”임을 지적했다.
한겨레<선거구 획정 압박카드 살리기 대통령 관심법안 처리 집착>(2/1, 6면, https://me2.do/GzHDfygM) 야당이 약속을 어긴것이라며 비판에 몰두한 여타 보수지들과는 달리 원샷법 통과 무산을 “경제 법안부터 처리하자”는 새누리당과 “선거구부터 매듭짓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줄다리기라는 관점에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도했다.
한겨레<“비 내리는데 물을 못 썼다, 문제가 있는 거다”>(1/30, 14면, https://me2.do/x8MLduNA) 녹색당 논평을 작성하는 김수민 총선대책본부 대변인과의 인터뷰 보도. 단순 소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깊이있는 보도로 녹색당의 비전과 고민을 공유했다.
한겨레<강준만 칼럼/정치 종교>(2/1, 30면, https://me2.do/G4s5jfqz) “새누리당 내부에 울려 퍼지는 ‘박 타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근거한 정치적 행위라기보다는 지도자를 교주로 모시는 종교적 행위에 가깝다”며 언론 보도와 논평에서 ‘인물 중심’에서 ‘이슈 중심’으로 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나쁜 보도
동아일보<김종인 첫 작품은 ‘국회 마비’>(1/30, 1면, https://me2.do/5bPY4ApH) 원샷법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야당에 “더민주당의 21일 ‘조건 없는 원샷법 처리’ 약속은 그렇게 휴지통에 던져졌다”, “법안 문구 중 ‘함께’라는 한 단어를 두고 ‘몽니’를 부린 탓”이라는 식의 원색적 비난을 퍼부은 뒤 “4·13총선에서 정치권 ‘물갈이 여론’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총선 심판론과 연결시켰다. 그러나 실제 무엇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은 일체 없으며 애초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묶어 처리하기를 고집했던 여당에 대한 지적은 없었다.
동아일보<최영훈의 법과 사람/무대와 초딩, 누가 살아남나>(1/30, 27면, https://me2.do/xeDSwpr9) “무대처럼 자타 공인 별명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내 일부는 ‘초딩(초선)’으로 부른다”, “그의 불출마 선언은 정치를 잘 모르는 ‘초딩의 순진함’으로 다가온다”는 식의 발언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별명 ‘무대(무성대장)’와 대비해 비하했다.
동아일보<사설/여야합의 깬 더민주당 김종인, 운동권 구태와 뭐가 다른가>(1/30, 27면, https://me2.do/xNkZBMsb) 원샷법 처리 무산에 대한 책임을 더민주와 김종인 위원장에 돌리며 “김 위원장이 운동권보다 더한 강경파로 나선 형국”, “야당 강경파 의원들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 사안을 뒤집는 것은 더민주당의 DNA로 굳어졌다”, “운동권의 구태 정치보다 더한 야당 권위주의 정치로 치달을 수도 있다”고 ‘운동권’을 운운하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동아일보<입법 판깨고도 ‘네탓 정치’>(2/1, 1면, https://me2.do/56LKQJUL) “당을 떠난 호남 민심을 되돌리느라 정작 합의 파기에 분노하는 전체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지적하거나 “한국은 넋을 놓고 있다”는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의 발언을 빌려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야당만을 비판했다.
조선일보<“삼성 못도와준다”며 원샷법 합의도 깬 야>(1/30, 1면, https://me2.do/FHbgUNrT) 원샷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의 근본 원인은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하려는 여당의 고집 때문임에도, 야당이 삼성에 가진 거부감때문에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식의 분석을 내놨다.
조선일보<사설/야, 언제까지 경제 안보는 팽개치고 전 대통령들만 팔 건가>(2/1, 35면, https://me2.do/xBbH25W6) “야당은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 다수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경제 위기나 테러 위협에 아무 대안 없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 정말 ‘경제 포기·안보 포기 정당’이라는 간판을 달고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인가”라며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야당에 돌리고 있다.
중앙일보<박재현의 시시각각/대통령 아들의 굴레>(1/30, 30면, https://me2.do/FdPtNgas) 과거 권력형 비리사건 등을 언급하며 “세상 물정을 몰랐던 홍걸씨”라는 상황을 강조하고, 그가 더민주에 입당한 것에도 이 프레임이 그대로 대입되는 것처럼 분석하는 등, 동정이나 연민을 가장한 ‘조롱’을 퍼붓고 있다. “홍걸씨 개인의 자질이 아니라 대통령 아들을 이용하려는 정치권 인사들의 권모와 술수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것”,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소심해서 짚고 넘어갈 것도 대충 넘어가곤 했다”
중앙일보<사설/원샷법 인권법 합의 하루 만에 뒤집은 더민주>(2/1, 30면, https://me2.do/xBbH2585) “당의 전권이 김 위원장에게 옮겨간 뒤부터 친노 계열 등 강경파 의원들이 두 법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끝에 합의가 뒤집어진 것이다. 여권 출신인 김 위원장에 대해 강경파들이 ‘길들이기’ 차원에서 두 법의 파기를 끌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만하다”며 근거 없는 ‘친노 강경파 더민주 지배론’을 내세웠다.
* 모니터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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