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을들의 국민투표, 지금 참여하세요!(2015.11.)
등록 2015.1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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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을들의 국민투표, 지금 참여하세요!

 


민언련 사무실에 투표소가 생겼습니다. 번듯한 기표소와 투표함, 투표용지 뿐 아니라 투표소를 알릴수 있는 포스터와 유인물까지 풀세트로 마련됐습니다. 바로 ‘박근혜정부 노동정책 개혁인가 재앙인가 을들의 국민투표’입니다. 을들의 국민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1인 1표제지요. 당신이 바라는 노동개혁을 묻고자 합니다.


일반해고 요건을 완화해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는 게 ‘개혁’일까요, ‘재앙’일까요?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올리고 파견대상을 확대해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또 노동자·청년·서민들의 요구안도 있습니다. 파견노동을 없애는 것, 상시업무 노동자들은 정규직화하는 것, 최저임금을 1만원대로 높이는 것, 그리고 해고요건을 강화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는 내용입니다.
투표일은 11월 12일까지, 민언련 사무실을 포함해 국민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개인 혹은 단체가 국민투표소를 신청할 수도 있답니다. 까페, 아파트 입구, 지하철역 출구 등 어디서든 설치해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세요! 온란인으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https://votechange.kr/) 민언련도 사무실과 주변 곳곳에서 을들의 국민투표소를 운영합니다. 많이들 오세요~

 

* 사무처 소식

10월 들어서 카드뉴스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럴까요? 사무처 전원이 ‘굴러 들어온 보배’라고 생각하는 배나은 활동가는 아직 민언련에 출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신문모니터를 차분하게 익혀가고 있고, 타고 난건지 준비된 건지 모를 재주로 카드뉴스를 척척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KBS 사장후보 부적격자 관련 두 번째 카드뉴스는 경향신문 인터넷판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민언련 카드뉴스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회원활동

신문모니터위원회
10월 신문분과는 시험기간이었음에도 네 번의 모임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6일 좋은·나쁜 신문보도 선정을 시작으로 ‘소위’ 노동개혁 모니터를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습니다. 노동문제가 복잡다단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수구신문들의 보도를 좀 더 날카롭게 지적하기 위해 27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마침 오세민 분과장 지인 중에 노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무사가 있어 이 분을 모시고 열띤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모니터 보고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방송모니터위원회는 신입회원을 유치하는 동시에 매달 생산하는 모니터보고서에도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10월에 접어들면서 대학생 회원들의 경우 중간고사로 인해, 직장인 회원은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매주 모임의 참석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위기를 직감한 비대위는 보고서 생산이라도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온라인 회의를 활성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다행히 보고서는 제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모니터분과에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노래분과
‘막모인사람들’ 노래분과가 만들어진지 벌써 600일을 지났습니다. 그동안 여러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하느라 분과원들끼리 다 나누지 못한 얘기들을 이제서야 나누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분과는 더 단단해지겠죠? 회원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것들도 마련해보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사무처에서 모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

 

*주요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10월 11일 15차 운영위는 MBN 불법광고 영업 관련 후속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진했던 부분과 채널A와 TV조선에 대한 조사도 재차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10월 25일 16차 운영위는 민언련 모니터와 카드뉴스 논평에 대한 여러가지 운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책위원회
23일 10월 정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평가규칙 개정안’ 대응과, MBN 불법 광고영업을 부추긴 ‘미디어렙법’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민언련 활동 점검 및 미래 과제 발굴을 위한 기초논의를 했습니다. 다음 회의부터 기존의 전통 미디어와 대안매체들에 대한 현황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알립니다

 

■ 민언련 회원이 재배한 ‘못생긴 귤’  함께 먹어요!!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 분과장이었던 정희종 회원이 제주에서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못생긴 귤'!!! 10kg 1상자 2만원(택배비 포함)에 구입하면, 무려 5천원을 민언련 후원금으로 내신다네요. 주문이나 문의는 정희종(010-7400-3765)으로 해 주세요

 

■ 결혼을 축하합니다!
한겨레 권오성 기자가 10월 16일 화촉을 밝혔습니다. 권오성 회원은 민언련에 2007년 1월 가입해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민방위) 활동 한 후, 언론인이 된 지금까지 꾸준하게 후원과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방위의 역군’, 참언론인의 길을 찾아가는 권오성 회원의 결혼을 축복합니다.

 

■ 민언련 신입회원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항상 열심히 언론운동하겠습니다. (괄호는 추천인)
양주연(이완기), 이재홍·윤주석(이봉우), 배나은

 


 

신입회원들의 말·말·말

 

이봉우 활동가의 소개로 민언련에서 3개월 간 인턴을 했어요. 방송 뉴스를 모니터 했는데, 각 방송사 뉴스를 모두 보면서 다른지 직접 비교하고 판단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아직 학생이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가입했어요. 이봉우 활동가의 추천도 있었구요!^^ -송혜미


민언련과의 인연은 오래됐습니다. 언론노조 상근자로 꽤 오랫동안 민언련과 함께 했지요. 지금은 <미디어오늘> 경영기획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열심히 후원하겠습니다.-탁종열

 

원래 언론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신문기사나 인터넷을 통해 민언련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다른 단체를 후원하다가 끊게 되면서, 후원할 마땅한 단체를 찾고 있었는데, 신문분과 모임과의 연도 맺어지고 해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 기민

 

아직 민언련이 어떤 곳인지 잘 모릅니다. 가입을 추천해 준 이완기 대표에게 언론운동 단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차차 더 민언련에 대해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