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보도자료]청와대 메르스 보도통제 규탄 및 홍보수석 사퇴 촉구 기자회견(2015.6.22)
대통령 홍보 말고 메르스 대책 내놓으라!
1. 지난 6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방문 관련 국민일보 온라인 기사에 대해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국민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에게 직접 전화해 "그게 기사가 되냐"고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6월 19일 '메르스, 최고의 백신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라는 제목의 정부 광고가 국민일보에만 실리지 않았습니다. 광고 대행을 담당하는 언론진흥재단 측도 정부로부터 "국민일보를 빼라"는 통보만 받았지 구체적인 경위와 근거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와 종식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청와대가 대통령 비판 기사 통제를 위해 언론사 편집국에 직접 항의하고 국민의 혈세로 집행하는 정부 광고를 무기 삼아 언론을 통제하려 한 것은 직무유기이자, 직권 남용입니다.
3. 이에 언론시민사회단체는 6월 23일(화)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청와대의 메르스 보도 통제를 규탄하고 김성우 홍보수석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홍보수석 사퇴 촉구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15년 6월 23일(화) 오전 11시, 청운동 주민센터 앞
○ 주최 : 언론시민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