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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식] 종편 국민 감시단 발족, 종편 재승인 감시활동 본격 돌입
‘종일편파채널’ 종편, 철저한 감시로 “퇴출”
-‘종편 국민감시단’ 발족, 종편 재승인 감시활동 본격 돌입 나서
오늘(4일)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주요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종편 국민감시단’을 발족하고, 종편 재승인 및 종편 보도 감시 활동을 본격 선언했다.
‘종편 국민감시단’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도입 당시 거수기 역할을 담당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의 총체적 부실과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여론을 무시한 채 종편의 생명줄을 연장시키기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고 방통위를 맹비난했다. 또한 ‘종편 국민감시단은 “재승인 심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송평가’에서 종편에게 상식에 어긋나는 높은 점수를 부여해 재승인 심사가 요식행위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종편 국민감시단’은 “시민의 힘과 지성의 연대를 통해 종편의 재승인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며 “종편이 벌인 편파 왜곡 보도 실태와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종편에게 제공된 미디어렙, 의무전송, 중간광고 허용 등의 특혜 회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운 민언련 공동대표는 “종편이 사회적 흉기로 전락했다”며 “방송이기를 포기한 상황이며, 적극적인 사회적 제재가 필요하다”며 특단의 실천을 국민들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박 대표는 종편 재승인 심사 감시 전개와 함께 “민주세력을 대표로 간 야당 추천 방통위 위원들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문영희 동아투위 전 위원장은 “종편 방송은 오도된 여론을 주류로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문 전 위원장은 철저한 감시를 주문하면서 “재승인 심사에서 최소 1, 2개는 탈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연대 전규찬 대표는 ‘정치권력이 언론권력과 결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재승인 과정에서 대중 여론 압박으로 승리”해야 하며, “더 정밀한 목표와 방법으로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경호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종합편성채널인데, 수익이 안 되자 보도전문채널로 기형화되었다”며 종편이 ‘종일편파채널’이 됐다고 꼬집었다.
‘종편 국민감시단’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투명성 요구 △종편 재승인 심사 이후 심사자료 공개 요구 △종편 모니터 및 종편 감시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 중점 감시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