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예비후보 6명
조선종편과 인터뷰
- 조영택, 김재균 등 현역의원도
포함
-. 지난 2월 24일 우리단체는 “조중동종편
원점재검토”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들이 위법적으로 탄생한 조중동종편에 잇달아 인터뷰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이들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표1 참조) 이 가운데 두 명의 예비후보(노병인, 김경수)는 앞으로 조중동종편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일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이 조중동종편과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현역의원인 조영택,
김재균 예비후보와 전대협 전 의장 출신 송갑석 예비후보, 17대에 국회의원을 지낸 우원식 예비후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표2>를 보면 24일에 조선종편과
인터뷰한 후보들이 가장 많은데, 모두 광주광역시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이른바 ‘호남 물갈이’에 대한
입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들과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조선종편과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우원식 전 의원은 27일
출마의 변을 담은 인터뷰를 조선종편과 했습니다. 김진애 의원은 29일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 문제에 대해 동아종편과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김진애 의원측 해명
참조) 3월 1일에는 지역구 세습 비판이 일고 있는 보은·옥천·영동의 이재한 예비후보가 아버지(이용희 의원)의 뒤를
이어 정치를 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중앙종편과 인터뷰했습니다.
-. 우리단체는 다시 한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의
계속되는 조중동종편 인터뷰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위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조중동종편은 한국 사회의 여론 다양성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당장이라도 퇴출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은 민주통합당이 날치기 언론악법을 바로
잡고 위법과 특혜로 얼룩진 조중동종편을 퇴출시켜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조중동종편 원점 재검토’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이 벌써부터 앞다퉈 조중동종편과 인터뷰를 한다면 유권자들이 과연 민주통합당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단체는
조중동종편과 인터뷰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이 누구인지 유권자들에게 알려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