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토론회] ‘장자연 리스트’의 진실과 조선일보 -안하무인 ‘조선일보 권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록 2013.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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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4일 탤런트 故장자연 씨의 성상납․술시중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찰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찰은 9명을 입건했는데, 이 가운데 ‘참고인 중지’ 조치한 5명과 장 씨의 前매니저 유 씨, 소속사 대표 김 씨를 제외하면 단 2명만 공범 혐의로 입건한 것입니다.
특히 ‘장자연리스트’에 언급된 조선일보의 “고위 임원”에 대해 경찰은 수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서야 조사했으며, 소환조사가 아닌 ‘방문조사’ 형식을 취해 ‘언론권력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한편,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서 조선일보의 안하무인격 행태는 도를 넘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6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언론사 대표를 공개하자, 이를 보도하지 말 것을 ‘겁박’하는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이어 조선일보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인터넷신문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16일에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김성균 대표,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석운 공동대표, 진보신당 나영정 국장을 또 다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는 지면을 통해서도 ‘장자연 리스트’ 작성․배포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등의 ‘물타기식 보도’로 본질을 흐리려 들었습니다.
또한 조선일보는 14일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대정부 질의에서 “성매매 예방 교육 확대 실시 필요성”을 언급하자 15일 사설을 통해 “정상적 인간으로서의 선을 넘었다”며 김 의원을 인신 공격했습니다.
 
-. 조선일보의 이같은 행태는 ‘견제받지 않는 언론권력’에 의한 민주주의 유린, 국민기본권 파괴입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조선일보의 겁박에 힘없는 누리꾼들은 물론 국회의원들조차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언론사들도 최소한의 객관보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생민주국민회의(준)은 토론회 <‘장자연 리스트’의 진실과 조선일보- 안하무인 ‘조선일보 권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개최해 ‘장자연리스트’를 통해 본 조선일보 권력화의 심각한 실태를 진단하고, ‘장자연리스트’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조선일보의 횡포에 맞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적극적인 참석 부탁드립니다.
   (담당: 민주언론시민연합 송민희 02-392-0181)
 
 
[토론회]
 
‘장자연 리스트’의 진실과 조선일보
- 안하무인 ‘조선일보 권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주최 :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민생민주국민회의
○ 주관 : 한국여성단체연합/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진보연대
         민주당 이종걸 의원실/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
 
일시 : 2009년 5월 7일(목) 2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11층) 
사회 :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토론 (가나다순)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
     나영정 (진보신당 대외협력실 국장)
     박경신 (고려대 교수/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종걸 (민주당 의원)       
     허은주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