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발족식] 2008 총선미디어연대 발족식 기자회견
- 2월 26일(화) 오전 11시 ‘2008 총선미디어연대’를 <아래>와 같이 발족합니다. - 지난 대선 당시 유력 보수신문들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한 정략적 보도태도를 보였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의제를 조성해 유리한 사안을 크게 다룬 반면 불리한 사안은 축소하거나 공방처리하는 등 노골적인 편파·왜곡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의 경우, 신문보다는 나았지만 역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선거보도의 핵심이라 할 만한 인물검증과 정책검증은 모두 부실하기 그지없었습니다. - 18대 총선을 앞둔 지금, 우리 언론의 상황은 얼마 전 끝난 대선 당시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부 신문은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탓인지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가 그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감싸고 축소하시는 식으로 비판의 기능을 상실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새정부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대안이 없다’는 식의 ‘특정 정치세력 대세론’이 횡행하고 있고, 선거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것 같은 ‘비관’ 혹은 ‘낙관’이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세론’이 지배했던 지난 대선을 돌이켜보건대 이번 총선에서도 언론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심지어 조장하면서까지 제대로 된 선거보도는 외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에 우리들은 ‘2008 총선미디어연대’를 발족시켜 언론들의 선거보도를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언론들이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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