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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관련 규탄 기자회견
등록 2013.09.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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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언유착’이 성추행 불렀다

지난 24일 한나라당 최연희 사무총장이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동아일보 기자들 사이의 ‘간담회 겸 만찬’ 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했다고 밝혀졌습니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동아일보> 기자 성추행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최 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 등 당직을 모두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정치권과 시민사회 내에서는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며 의원직 박탈 등 중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를 불러온 정치인과 언론인들의 부적절한 술자리는 일상적인 간담회인 양 아무렇지도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성범죄에 대한 일부 정치인들의 천박하고 이중적인 의식을 드러낸 것 일뿐만 아니라 수구정당과 수구언론의 일상 속에 뿌리 내린 ‘신권언유착’의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본회는 다음과 같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 일 시 : 2006년 2월 28일(화) 오전 10시
○ 장 소 : 동아일보사 앞
○ 주 최 :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