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12일 섀튼 교수가 황 교수팀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22일 MBC ‘PD수첩’이 방영되자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윤리’를 제기했던 ‘PD수첩’에 대해 도를 넘는 언론 및 여론의 뭇매가 있었습니다. 또한 언론은 ‘연구윤리’ 문제 및 연구 성과에 대한 진위논란이 벌어진 후에도 이를 제대로 검증하기 보다는 황 교수의 발언이나 ‘사이언스지’의 입장을 받아쓰는데 그쳤습니다.
-. 특히 그동안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에 대해 일말의 검증노력도 하지 않았던 조선일보는 여론에 편승해 ‘PD수첩’ 죽이기에 나서는가 하면 이 문제를 'PD저널리즘‘ 전체의 문제인 양 호도 했습니다. 더불어 ‘PD수첩’의 ‘취재윤리’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의 세운 반면 황 교수의 ‘연구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축소 보도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논란을 ‘이념논쟁’으로 까지 확대시키면서 개혁적인 매체와 정당?단체를 매도해 왔습니다.
-. 이에 황 교수팀 ‘배아줄기세포 논란’에 대한 조선일보의 보도를 분석하고 조선일보의 보도가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져보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대응과 극복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 일시 및 장소
① 일시 : 2005년 12월 29일(목) 오후 2시30분~4시30분
② 장소 : 철학카페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