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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2009.8.25)■ 오늘의 브리핑
1. 방송3사, 김 전 대통령 유지 ‘화해와 통합’만 강조...‘민주주의 회복’은 외면
2. 신종플루 확산...KBS는 ‘정부비판’ 없어
3. KBS, ‘선 핵포기, 후 대화’ 대책없는 정부입장만 강조...한미공조 부각
신종플루 확산...KBS는 ‘정부 서툰 대응’ 언급조차 없어
1. 방송3사, 김 전 대통령 유지 ‘화해와 통합’만 강조...‘민주주의 회복’은 외면
<주도권 경쟁 돌입>(김덕원 기자) <화합의 물꼬>(박에스더 기자)
<“이제는 화합·통합”>(이재원 기자)
MBC <“국민께 감사”>(조재영 기자) <다시 일상으로>(신은정 기자)
<“화합이 시대 정신”>(단신) <“민주대연합 유언”>(박범수 기자)
<정국 주도 탐색전>(김재용 기자)
SBS <“통합위한 정치개혁”>(김우식 기자) <‘동교-상도’ 화해 움직임>(김호선 기자)
<국회 정상화 촉구>(김윤수 기자) <야권 결집‥진로모색>(허윤석 기자)
방송3사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과 정치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화해와 통합 움직임 등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방송3사는 상도동과 동교동의 화해 움직임, 대통령 연설 내용 등 상황 전달에 그쳤다. 몸소 실천한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가치에 대한 분석은 부족했고 김 전 대통령이 남겼다는 ‘민주대연합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해서는 당권 경쟁이라는 차원에서만 접근하는데 그쳤다.
이어 <‘동교-상도’ 화해 움직임>(김호선 기자)에서는 상도동계와 동교동계의 화해 움직임을 전했다. <국회 정상화 촉구>(김윤수 기자)에서는 한나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고 전한 뒤, <야권 결집‥진로모색>(허윤석 기자)에서는 “교착 상태를 부른 여권이 갈등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만나 협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전했지만, 국회파행의 직접적 원인인 언론법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휴교·개학 연기>(임종빈 기자)
<백신 확보 비상>(이충원 기자)
MBC <3천명 돌파 줄줄이 휴교>(김재경 기자)
<심층취재-뒤늦은 ‘확보 비상’>(임경아 기자)
<5백만명분 추가>(권희진 기자)
SBS <환자 3천여명‥휴교 확산>(우상욱 기자)
<의료현장 ‘혼란’>(권태훈 기자)
<“5백만명분 추가 확보”>(유희준 기자)
<증상과 대처법>(조동찬 기자)
MBC는 <심층취재-뒤늦은 ‘확보 비상’>(임경아 기자)에서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부족한 700만명분의 백신확보를 위해 유럽으로 떠났지만 백신 확보가 쉽지 않다며, 한국 정부가 5월초 백신 협상에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해 경매에 응한 제약사가 한 군데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시기가 너무 늦다는 것도 문제”라며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효과를 보는 백신을 빨라야 12월 말에 접종한다면 “예방 백신이 아니라 뒷북 백신이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정상회담 언급 왜?>(이웅수 기자)
MBC <“UN제재와 무관”>(김정호 기자)
<“송환 문제 없다”>(이언주 기자)
SBS <“정상회담 제의 없었다”>(심영구 기자)
이런 가운데 방송3사는 북한 관련 보도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KBS는 ‘선 핵포기, 후 대화’라는 청와대의 기존 대북강경론 입장을 강조했다.
<“과거식 회담 없다”>(이춘호 기자)는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든 남북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이 끌려다니는 방식의 정상회담이나 남북 대화는 응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며 “북한이 대화의 시기나 형식을 일방적으로 주도하면서 핵 포기 문제는 외면하고 경제 협력만을 내세워온 과거 남북관계의 틀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논리”라고 강경한 청와대의 입장을 보도했다. <정상회담 언급 왜?>(이웅수 기자)에서도 북한이 “과거처럼 정상회담을 핵문제를 빼고 경제협력에 국한시키려 시도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정부가 정상회담 제의를 부인한 것은 “북한의 이같은 의도를 차단하기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SBS는 <“정상회담 제의 없었다”>(심영구 기자)에서 ‘정상회담 제의 없었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금강산 관광 재개와 조문단 파견, 그리고 억류된 연안호 선원의 석방 시사 등 북한의 유화책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북정책의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KBS는
MBC는 <“UN제재와 무관”>(김정호 기자)에서 미국의 대북제재 조정관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가 UN제재와 무관하다고 밝힌 것은 “남북 간 대화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에 미국이 섣불리 개입할 경우 정치적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한미공조’를 부각한 KBS와 차이를 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