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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81호> 보수 정권 연장, 프레임 전쟁이 시작됐다.
등록 2016.11.07 18:12
조회 145
 
[81호] 2016년 11월 4일(금)
 
보수 정권 연장, 프레임 전쟁이 시작됐다. 
<언론포커스>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힘 대결’로 읽는 오늘과 내일
이정환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JTBC가 이른바 ‘최순실 PC’를 입수해 초대형 특종을 터뜨렸지만 일찌감치 최순실에 집중한 건 TV조선이었다.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에 따르면 TV조선은 4월부터 미르재단을 추적했다. 뒤늦게 공개한 최순실 지하 주차장 인터뷰는 7월 17일에 촬영된 것이다. 최순실이 독일로 출국하기 직전에 찍은 영상이다. TV조선이 김종 차관과 차은택 감독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봐서 이미 이때 최순실 게이트의 윤곽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국정농단 특검도입, ‘양심언론’ 분발하라
<시시비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해결을 위한 과제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대통령직이 1+1이 되어 버린 황당한 상황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지도 않은 다른 사람이 대통령의 비호 아래 사실상 대통령 비슷한 권한을 행사하는 상황, 대통령연설문에 “빨간펜”하면서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하고, 외교 안보 등 주요 정책을 사전 보고받는가 하면, 기업들에 압력을 넣어 이권을 챙기는, 그 적나라한 실태에 일반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다. 
 
TV조선은 ‘문재인 때리기’에 혈안, 가십보도에서는 ‘최순실 혼밥’까지
2016년 11월 2일 어제 저녁뉴스
1일 방송사 저녁뉴스에서 과연 또 최순실 씨 관련 ‘가십 보도’가 나왔을까요? 1일에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안종범 전 정책수석의 지시로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이 이뤄졌음을 인정하는 등 청와대 개입 정황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그동안 나온 국가기밀 및 인사 문건 유출 및 정부사업 이권 개입 정황에서도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는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십보도’를 낸다면 사태의 본질을 흐린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습니다.
 
박 대통령이 의기소침해 눈물 흘렸다니 속상한 동아일보
2016년 11월 2일 오늘 신문보도
2일 신문보도에서 동아일보는 “상당히 가라앉은 분위기로 때때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최근 들어 의기소침”하며 “안색은 좋지 않”다며 박 대통령 동정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통령이 힘들어도, 국민보다 힘들까요? 조선일보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 칼럼을 실었는데, 필자는 다른 역사관을 지닌 이들을 ‘공산주의 신봉자’로 몰아붙였습니다.
 
“검찰과 경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물대포 때문이었다는 것을”
민언련 ‘2016년 9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 후기(2016.10.28)
10월 28일 민언련 교육공간 <말>에서 민언련 선정 ‘2016년 9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시상식이 열렸다. ‘이달의 좋은 신문 보도’는 한겨레의 <최순실, 미르‧K스포츠 연루 정황> 보도가 선정됐다. ‘이달의 좋은 방송 보도’에는 JTBC의 <사망원인 다른 의견 강조하라”> 보도가 선정됐다. 9월에는 특별상으로 시사프로그램 부문도 선정되었다. 주인공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편이다.  9월의 좋은 보도 수상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영상] 9월 좋은보도 시상식 - 한겨레, JTBC, SBS
 

'분노 문화제' 집회에 함께해 주세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내일 11월 5일(토)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분노 문화제'에 참여합니다.
혼자 참석하기 망설였던 분들, 함께 참석하고 싶은 분들 모두모두 함께해 주세요!
많이 모일수록 더 힘이 난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민언련 깃발'을 찾아주세요!

일시 : 2016년 11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광화문광장(이순신 동상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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