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_
[질의] <연예인 방송출연 윤리규정>에 대한 민언련 공개질의서
<연예인 방송출연 윤리규정>에 대한 민언련 공개질의서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복용 사건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수 백지영씨의 공중파 방송 활동 재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출연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방송출연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채, 범법행위를 비롯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을 방송에 출연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이 방송사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언련은 이미 지난 5월 17일에 방송위원회 시청자부와 각 방송사로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송출연에 대한 방송사 윤리규 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3사는 본회에 아무런 회신을 하지 않았으며, 방송위원회는 "귀하의 불만과 관련하여 불만내용을 해당 방송사에 통보해 업무에 참고토록 하였으며, 아울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서 는 각 방송사가 자체적인 내규 등에 따라 판단하여 출연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소극적인 답변에 그쳤습니다.
이에 민언련은 다시 한번 다음과 같은 사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첫째,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윤리규정이 마련되어 있다면 그 내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윤리규정이 없다면 윤리규정을 마련할 의사는 없으십니까.
귀사의 의견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귀사의 성실한 답변 요청합니다.
2001년 12월 1일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