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VS 태극기’ 보도 괜찮으세요?
‘촛불 VS 태극기’ 보도 어떻게 보셨어요? 지난 2월 11일 정월 대보름 날에 두 개의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한쪽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
시시비비(~2023)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이영애와 유지태가 주인공으로 나온 ‘봄날은 간다’란 영화가 있다. 나는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대사 두 개는 안다. “라면 먹고 갈래요?”...
시시비비(~2023)
앙앙불락 박 대통령 인터뷰, 이를 받아쓰기 바쁜 공영방송
“염×하네!”, “참, 막장도 가지가지로 하네!”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 씨와의 인터뷰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이 정리될 것이다&rdq...
시시비비(~2023)
‘신화 없는 사회’를 향한 마지막 관문, 삼성
모든 신화(神話)에는 신격(神格)이 있다. 이들은 대체로 비범한 능력을 갖고 민중을 구제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한국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박정희라는 신격이 등장하는 신화에 붙들려 있었다. ...
시시비비(~2023)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 나선 '반파라치' 방송사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방송사들도 일찌감치 대선 구도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시시비비(~2023)
리스트 국정운영의 부끄러움은 왜 국민의 몫인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받은 적도 없고,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말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장을 바꿨다. 지난 9일 오후 청문회에 출석한 조 장관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
시시비비(~2023)
‘느낌적 느낌’의 언론에서 ‘팩트적 팩트’의 언론으로
이성 아닌 느낌으로 판단하는 세태의 상징어, ‘포스트팍티쉬’ 지난해 독일은 올해의 단어로 “포스트팍티쉬(postfaktisch)”를 선정했다. 우리말로 하면, “탈(脫)팩...
시시비비(~2023)
조선, 수구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략적 개헌론 주도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수구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10월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이후 힘을 잃었던 개헌 논의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모...
시시비비(~2023)
나쁜 언론은 나쁜 정부보다 더 나쁘다
더 이상 싸잡아 몰아붙일 수는 없겠다. 이른바 ‘촛불 혁명’에 제도언론의 역할이 적지 않았음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최순실 사건 보도를 선도한 TV조선·한겨레·JTBC의...
시시비비(~2023)
탄핵이 끝인 언론, 탄핵이 시작인 언론
2016년 12월 9일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만들어진 날이다. 한국 현대사의 큰 병적 존재가 균열을 보인 날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
시시비비(~2023)
권력 농단의 뿌리 재벌이 물린 재갈, 이젠 벗어 던져야
‘식성’을 바꾼 ‘하이에나’ 언론의 자유가 활짝 핀듯하다. 권력 앞에 주눅 들어 아첨을 떨어대던 몇 달 전의 언론이 아니다. 특별 취재팀을 편성하여 연일 숨겨진 진실과...
시시비비(~2023)
기자들이 질문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왕이 될 수도 있다
기자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길지 않게 메시지만 전달하고 들어가신다. 질의응답 할 시간이 없을 거다 … 다시 말하지만 질의응답 상황과 분위기 아니다” 지난 11월 29일, 대통...
시시비비(~2023)
100만 촛불 앞에 CCTV 자처하는 종편은 언론이 아니다
0. 0. 시민 연행자 0명, 경찰 부상자 0명 4차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아무도 다치거나 끌려가지 않았다. 대다수의 언론들이 ‘축제로 자리 잡은 촛불집회’라거나 ‘꽃보다 아름다...
시시비비(~2023)
‘격세지감’·‘음수사원’이 떠오르며 자괴감에 울컥
지난 11월 12일 저녁, 어디에 계셨습니까? 뒷산에 붉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고 있으시지 않으셨는지요? 필녀인 전 외롭게 지냈습니다.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은 터라 괜히 밖에 나...
시시비비(~2023)
‘박근혜 게이트’에서 배우기
박근혜 대통령을 이제 대통령으로 부르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아졌다. ‘최순실 게이트’라고 언론에서 제목을 뽑지만 사실은 ‘박근혜 게이트&rsq...
시시비비(~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