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_
역대 최악 공직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위법적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중단하라
등록 2024.07.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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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역대 최악의 공직후보자였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이 검찰에 고발했지만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파괴하는 데는 그만한 인물이 없었던 모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31일 기어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임명되자마자 방송통신위원회로 출근해 취임식을 치렀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은 김태규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으로 임명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극단적 극우편향과 부적절 발언 논란이다. 자격 없는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은 이미 법원에서 위법성이 있다고 지적한 2인 방송통신위원회 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이진숙·김태규의 위법적인 2인 체제는 공영방송 장악과 파괴를 위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야당이 위법적 2인 체제에서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면 즉시 탄핵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아랑곳없이 공영방송 장악과 파괴의 길을 갈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공영방송 통제와 장악에는 전광석화의 기세로 밀어붙여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극우편향 인사들의 방송통제와 장악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 표심으로 드러난 민의를 엄중히 여기고 반민주적인 공영방송 장악과 파괴를 즉각 멈춰라. 위법적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의결한다면 국회는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라. 권력의 침탈로 국민의 공적 자산인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무너지는 참상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지키려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24년 7월 31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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