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_
‘추부길 전 청와대 총보기획비서관 OBS 부회장 영입설’ 관련 논평(2008.8.7)
‘추부길 OBS 부회장설’, 진실이 무엇인가? |
................................................................................................................................................. |
그랬던 추 전 비서관이 이번에는 수도권 민영방송 OBS의 부회장 영입 제안을 제1대주주인 영안모자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전문성도 없고, 도덕성도 없는 추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서 나온 지 고작 2개월 만에 OBS 부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릴 수 있단 말인가. 만에 하나 이명박 정권이 ‘대운하 홍보’를 하다가 물러난 추 전 비서관에게 자리 하나 마련해 주기 위해 영안모자 측에 ‘힘’을 쓴 것이라면, 거센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다. KBS·YTN으로도 모자라 지역 민방까지 ‘낙하산’을 내려 보내려 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겠는가. 추 전 비서관에게 촉구한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으며 청와대 비서진에서 물러났다면 당분간 자숙하며 국민 앞에 겸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다. 차라리 OBS 부회장 영입을 공식적으로 거부함으로써 정권의 부담도 덜어주고, 자칫 제기될 수 있는 ‘외압’ 시비도 피하는 게 어떤가. OBS에도 촉구한다. OBS 출범 당시 시청자와 약속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은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2008년 8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