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
「'제8차 신문지국 무가지·경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민언련 논평(2004.9.22)
등록 2013.08.14 16:20
조회 267

 

 

 

'포상금제'를 조속히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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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경기지역의 4개신문(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120개 지국을 대상으로 '제8차 신문지국의 무가지·경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문고시를 준수하는 지국은 21개 지국(17.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이른바 메이저 3개 신문의 신문고시 위반비율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상당수 지국은 경품과 무가지를 동시에 지급하고 있었다([표]참조).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경우 지국 전체가 신문고시를 위반하고 있었다.


신문지국의 경품 내역을 보면 여전히 믹서, 밀폐용기, 쿠커, 청소기, 자전거, 학습지, 상품권 등이 지급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일부 지국의 경우 경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라며 독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신문시장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준다.


공정위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포상금제'를 시행하라.
또한 공정위 직권조사 결과 드러난 신문고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제제조치를 속히 내리고, 신문고시 위반에 연루된 신문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철저하게 시행해야 할 것이다.

 


[무가지 경품 지급 실태조사]
(조사기간 ; 2004년 9월 20일-21일/ 단위; 지국) 

 

 

신문고시 준수

신문고시 위반 

신문고시위반율

기타

합계

무가지3개월

(무가지3개월지급 or

무가지3개월+경품지급)

무가지4개월이상

(무가지4개월이상지급 or

무가지4개월이상+경품지급)

동아일보 

9

(경품까지 지급 2곳) 

20

(경품까지 지급 9곳) 

29

(96.7%) 

30 

조선일보 

3(10%) 

8

(경품까지 지급 6곳) 

19

(경품까지 지급 15곳) 

27

(90%) 

30 

중앙일보 

3

(경품까지 지급 3곳) 

25

(경품까지 지급 18곳) 

28

(93.3%) 

30 

한겨레신문

18(60%) 

11

(경품까지 지급 0곳) 

11

(36.7%) 

30 

 

 

2004년 9월 22일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