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혁명 시민나팔부대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MBC KBS 언론인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불의한 정권의 유지와 찬탈을 위해 공영방송을 범죄의 도구로 삼아 언론민주주의를 철저히 파괴하였다. MBC KBS 이사회와 경영진은 기자의 펜과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빼앗고 PD의 제작권한을 박탈하였으며, 권력의 입맛에 맞는 방송으로 국민여론을 호도했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을 권력자의 사유물로 전락시킨 죄악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촛불시민혁명을 승리로 이끈 우리 시민들은 우리나라 도처에 산적한 적폐 청산의 의지로 정권을 교체하였으며, 불의한 권력의 사유물이 된 언론적폐의 청산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다.
공영방송을 사유화하며 지금껏 권력의 단맛을 누려온 자유한국당이 MBC KBS 공영방송의 정상화 노력을 권력의 방송장악 음모라며 비난하고 김장겸 사수대를 자처하는 패악질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그 더러운 입을 다물라.
시민나팔부대는 5천만 국민과 더불어 적폐언론 부역자들과 공범자들에게 경고한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송두리째 권력자의 공물로 바친 언론 적폐와 그 부역자들은 지금 당장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촛불시민혁명 시민나팔부대는 부당해직된 언론인들이 전원 복직되고, 부당전출된 언론인들이 모두 제 자리로 돌아가 ‘국민의 방송’, ‘만나면 좋은 친구’인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그날까지 나팔을 불며 함께 싸울 것이다.
-. 김장겸 고대영 고영주 이인호는 불법검열과 방송사유화 범죄행위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 검찰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된 김장겸을 즉각 체포하여 수사하라!
-.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언론 정상화를 모든 조치를 즉각 단행하라!
-. 방송장악에 가담하고 언론민주화에 역행해온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 시민나팔부대는 5천만 국민과 함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끝까지 연대하며 함께 승리할 것이다!
MBC KBS 총파업이 시작된 날 2017년 9월 4일
시민나팔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