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MBC 정상화가 먼저다
김장겸, 이진숙, 김원배, 최혁재 퇴진만이 MBC를 살리는 길이다.
공영방송 MBC 정상화를 위한 언론노조MBC본부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각 부문별 총파업 결의와 제작거부. 지난 9년간 망가질대로 망가진 MBC 정상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절박한 심정이 총파업으로 향하고 있다.
공영방송 MBC를 정상화하기 위한 언론노조MBC본부의 파업은 정당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방송장악을 위해 방송문화진흥회를 들러리 세워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으로 이어진 부역자들을 통해 MBC를 철저히 망가뜨렸다.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 방송의 공공성은 사라졌다. 국민은 그런 MBC를 떠났다.
대전MBC 구성원들 역시 총파업을 결의 했다. 지난 22일 언론노조MBC본부 대전지부 조합원들은 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 한 상태다. 지난 4월 이후 공영방송 MBC 정상화, 언론부역자 이진숙 사장, 방문진 김원배 이사, 최혁재 보도국장 퇴진 투쟁을 이제 마무리 할 시점이다. 대전MBC 조합원들이 왜 이들의 퇴진을 요구 하고 나섰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지난 정권과 함께 MBC를 망친 주범들이기 때문이다. 대전MBC를 사유화하고 지역방송의 공공성을 처참히 짓밟은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진숙 사장을 포함한 대전MBC 경영진은 구성원들의 총파업을 통한 정상화 요구를 오히려 노조 탄압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23일 사내 공지문을 통해 밝힌 입장문을 보면 ‘노동조합의 과도한 경영권 흔들기’,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 경쟁력 하락’, ‘신뢰도 타격’, ‘매출관리 암운‘ 등의 용어를 써가가 정당한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매도하고 나섰다.
적반하장이다. 대전MBC의 신뢰하락은 정권의 언론장악에 앞장서 방송을 사유화하고 구성원을 탄압한 이진숙 사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 여기에 더해 지역 현안을 외면하고, 사장의 방송사유화에 앞장섰던 최혁재 보도국장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 무엇보다 이진숙 사장과 최혁재 보도국장의 전횡에 침묵했던 대전MBC 보직자들 역시 결자해지의 책임이 있다.
공영방송 MBC 정상화를 위한 MBC 구성원들의 총파업, 제작거부는 언론적폐청산, 공영방송 정상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이다. MBC, 대전MBC가 정상화 된다면 장기간의 제작거부도, 총파업도 지지한다. 김장겸 사장 퇴진, 이인호 이사장 퇴진, 이진숙 사장 퇴진, 김원배 이사 퇴진, 최혁재 보도국장 퇴진은 MBC 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요구이다.
현 대전MBC 보직 간부들에게도 요구한다. 좌고우면 하지 마라. 대전MBC 정상화를 위한 이진숙 사장의 퇴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자 지역사회의 요구이다. 파업을 준비중인 대전MBC 구성원과 함께 대전MBC를 지역사회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결단을 요청한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공영방송 MBC 정상화를 위한 MBC 구성원들의 총파업 및 제작중단을 지지한다. 향후 언론노조MBC본부 및 대전MBC지부의 총파업 지지 및 연대 활동에 나설 것이다.
대전MBC 이진숙 사장에게 마지막 경고한다. 지금 즉시 자진 사퇴하라.
2017년 8월 24일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