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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입법촉구 릴레이 108배 돌입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2023.09.25.)
등록 2023.09.25 14:16
조회 112

2023년 9월 25일 오전 9시, 민언련과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는 국회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저지하고, 공영방송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를 21명으로 확대하고, 이사 추천 단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권력 놀음에 취해 민생은 뒷전인 권력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게 하는 ‘민생법안’"인 방송법 개정안은 윤석열식 독재를 막을 최후보루입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이견이 크다며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정치권과 국회에 방송독립법 조속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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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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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언련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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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를 맡은 임선우 언론노조 조직쟁의실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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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중인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언론 자유와 방송의 독립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 책무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이런 광경을 몇 년째 목도하고 있는데, 이번만큼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방송장악 획책의 발걸음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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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중인 강성원 언론노조 KBS 본부장

 

"방송법 개정이 미뤄지는 사이 이미 공영방송 이사진이 이유도 불분명한 채 나가떨어지고 있고,

KBS는 새로운 사장 선임 국면입니다. 이 역사를 어떻게 돌릴 것입니까? 그 책임은 분명히 국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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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중인 박유준 언론노조 EBS 지부장

 

"수신료 분리징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BS 프로그램 제작지원을 위한 방송발전기금도 40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공영방송의 책무를 이야기하면서 그에 대한 지원은 나날이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일반 사기업처럼 자유로운 수익 활동을 하는 것에는

규제와 제약이 뒤따릅니다. 결국 방송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권력과 정권이 와도 공영방송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특히 교육방송 EBS는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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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중인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

 

"이제 권력이 민생을 돌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방송법을 통과시키라고 정치인들을 압박해달라. 제발 윤석열식 독재를 막아주십시오."

 


 

약식 기자회견이 끝난 후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 구성원의 릴레리 108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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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를 시작하는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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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입법하여 방송독립 쟁취하자"

"윤석열 방송장악 방송법 개정으로 막아내자"

"국회는 입법으로 공영방송 정치독립 완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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