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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참여하는 방송독립법 당장 처리하라! 언론노동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2023.9.21.)2023년 9월 21일(목) 오전 국회 앞에서 민언련을 비롯한 16개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의결이 임박했기에, 이 개정안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관련법 개정안은 지난 4월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으나,야당의 반대 등으로 5개월 가까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외려 그 사이 공영방송 이사 및 KBS 사장 해임 등이 진행되며 언론탄압이 더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채영길 민언련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권력에 부역하고 권력에 기생하는 이들이 그들만을 위한 극우 장기 집권을 위한 정치만 하고 있을 뿐"이라며 "극우 정치 앞에 사라지기 직전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의 확장이라는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서, 21대 국회는 공영방송 정치독립법안을 당장 의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민언련 이사)는 방송법 본회의 상정이 5개월이나 지난 점을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즉각 통과를 주문하며, "윤석열 정부가 시종일관 거부권 행사를 공언하고 있는데, 공영방송 종사자들과 공영방송의 실질적인 주인인 시민들이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민언련을 비롯한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순회 투쟁, 국회 주변 선전전, 릴레이 108배 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 '국회는 방송독립법 당장 처리하라!'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 손피켓 '국회는 방송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 통과시켜라'
△ 사회 이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 전문위원
△ 발언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 발언 채영길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 발언 김성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언론미디어위원장
△ 발언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 발언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장
△ 기자회견문 낭독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