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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 조선일보사 앞
조선일보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하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은 2021년 6월 28일(월) 오후 1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조선일보 인권침해 보도를 강력 규탄하고,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선일보의 깊은 반성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사회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민언련 이사)
발언 I 조선일보 악의적 왜곡·오보는 왜 계속 되는가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
발언 I 반인권·반노동 조선일보 보도를 규탄한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발언 I 타락한 언론에는 국민 징벌이 가해져야 한다
신홍범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민언련 고문)
(대독 : 박강호 자유언론실천재단 상임이사)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조선일보의 최근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의 이미지가 사용된 것을 보고 분노와 탄식을 금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이러고도 조선일보가 과연 언론사라고 말할 수 있는가’였고, ‘언론사가 이렇게까지 타락할 수 있는가’였다.
(중략)
우리는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정치적 시시비비에 관여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
우리가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언론의 책임과 윤리와 극도의 잔인함과 패륜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보았을 것이다.
언론이 사람을 비판할 때에는 고도의 책임과 윤리가 따라야 한다.
한 인간에 대한 비판이 가져올 사회적 가치(공익)와 비판의 대상이 입을 명예의 손상 사이에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고민하며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한다. ‘
비판’이 이성의 통제를 넘어서면 ‘비방’이 되고, 비방이 지켜야할 선을 넘으면 인신을 공격하는 ‘폭력’이 된다."
발언 I 신문개혁이 대안이다
전대식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시민발언 I 조선일보에 바란다
진인태 시민(민언련 회원)
시민발언 I 조선일보에 바란다
김민선 시민(민언련 회원)
공동기자회견문 낭독 I 악의적 삽화 6번이 실수? 인권침해 일삼는 조선일보
박미정 시민(민언련 회원),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잘못을 하면 책임 져야 한다. 어느 곳에서나 통하는 상식이다.
그러나 잘못을 넘어 엄연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책임 지지 않는 권력이 있다. 바로 ‘언론’이다.
조선일보는 6월 21일 성매매 유인 강도단 사건 보도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을 묘사한 삽화를 사용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특정인 이미지를 삽화로 게재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모욕이자 악의적 오보다.
(중략)
특정인을 모욕한 사건이 두 해에 걸쳐 6차례나 반복된 상황을 단순 실수로 보긴 어렵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일보 기자 3명이
6건 기사에 모욕적인 삽화를 사용해 당사자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해왔다.
기자 혼자 기사를 출고·발행할 수 없는 언론사 구조에서 이런 사고가 반복해 일어났다는 사실에 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은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43개 시민·언론단체(추가 중)와 함께 악의적 삽화 등으로 인권침해를 일삼은 보도에 대해 방상훈 사장의 공개사과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 및 조사결과 공개 △책임자 징계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조선일보에 촉구했습니다.
또한 악의적 오보 및 왜곡보도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배액배상제 도입과 동시에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된 언론중재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 기자회견 사진 전체는 아래 파일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10628_기자회견(조선일보반인권보도규탄).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