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진_
2021년 4월 30일 민언련 옥인동 사옥
2021년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
지난 4월 30일(금), 민주언론시민연합 2021년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 역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상작별 개별 시상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언련은 모든 미디어 매체를 대상으로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 인사말 이진순(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 선정사유발표 신미희(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는 수사기관의 무차별적인 전자정보 압수수색의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대검찰청 전국디지털수사망 스토리지 활용도’ 문건을 입수해 검찰이 8년여간 피의자, 참고인의 전자정보를 복제해 서버에 저장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전문가 인터뷰와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수사 편의 등을 이유로 묵인되거나 논란으로 다뤄진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을 전자정보 압수수색 사례를 통해 깊이 있게 지적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왼쪽부터 전현진(경향신문 기자),
이진순(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이범준(경향신문 기자)
▲ 이범준(경향신문 기자)
한국일보 <트렌스젠더 의료는 없다>
한국일보 <트렌스젠더 의료는 없다>는 사각지대에 놓인 트렌스젠더의 건강권 문제를 조명했습니다. 성확정 수술 이후 심각한 부작용 속에서도 병원의 차별적 시선과 진료거부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트렌스젠더들의 현실을 전달했습니다. 트렌스젠더에겐 생존의 문제인 성확정 수술을 미용수술 정도로 취급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냈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인간의 기본권인 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왼쪽부터 김현종(한국일보 기자),
전혼잎(한국일보 기자), 남보라(한국일보 기자)
▲ 김현종(한국일보 기자)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최초 발굴>
KBS <간도참변 ‘한국인 경찰 48명 공적서’ 최초 발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민간인 학살사건 중 하나인 간도참변에 가담한 한국인 경찰관의 공적이 담긴 문건을 최초 발굴했습니다. 문건에는 친일 경찰관 48명과 체포된 한국인 17명의 명단이 담겼습니다. 또한 명단에 포함된 친일 경찰의 행적을 쫓아 경찰 내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언론 보도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 왼쪽부터 이진순(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홍진아(KBS 기자), 유성주(KBS 촬영기자)
▲ 홍진아(KBS 기자), 유성주(KBS 촬영기자)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의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앞으로도 나쁜 보도는 비판하고, 좋은 보도는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 2021년 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한 경향신문, 한국일보, KBS 팀의 수상소감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user/1984ccdm
* 시상식 사진 전체는 아래 파일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10430_이달의좋은보도상.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