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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좋은 보도상 시상식2017년 8월 28일 교육공간 ‘말’에서 2017년 7월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민언련 선정 2017년 7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신문 부문은 한겨레 <'미군기지 잃어버린 10년'>(임인택·임지선·조일준·최현준·스티븐 브로윅 기자)기획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배경
용산에 위치한 미8군 사령부가 7월 11일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공식 입주를 시작했다. 모두가 ‘주한미군의 평택시대’의 개막에 시선을 빼앗긴 와중, 한겨레는 <미군기지 이전 잃어버린 10년> 기획을 통해 ‘깜깜이 기지이전’ ‘정화비용 덤터기’ ‘불투명한 방위비분담금’ 문제에 주목했다. 박근혜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무기한 연기 요청으로 본격적으로 꼬이기 시작한 미군기지 이전 문제는, 결국 한-미 동맹이 ‘함께 나아가는 동맹’이 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이에 민언련은 한겨레의 <미군기지 이전 잃어버린 10년> 기획을 2017년 7월 ‘이달의 좋은 신문보도’로 선정했다.
방송 부문은 SBS <'자식보다 낫다'는데... 연말마다 '해고'>( 남주현·조동찬 기자)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배경
지난 7월 20일,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해, 연중 9개월 이상 지속되고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다. 약 31만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안정이 보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 보도는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과 관련, 정규직화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뤘다. 복지 사각지대를 돌보는 방문간호사가 열악한 고용 환경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에 민언련은 SBS <'자식보다 낫다'는데... 연말마다 '해고'>를 2017년 7월 ‘이달의 좋은 방송보도’로 선정했다.
온라인 부문은 프레시안 <한국 해외입양 65년>(전홍기혜 기자) 기획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배경
“입양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며 입양 이후에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아동’을 해외로 입양 보낸 한국 사회는 입양을 보낸 것으로 ‘끝’이라고 여겨왔다” 이런 상황에서 프레시안은 기획 보도를 통해 “일부 입양인들의 성공 스토리에 환호하거나, 또 다른 일부 입양인들의 비극적인 사연에 눈물 짓는” 것을 넘어,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문제의 본질을 짚었다. 이에 민언련은 프레시안의 ‘한국 해외입양 65년 기획’ 보도를 2017년 7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이완기 민언련 상임대표와 2017년 7월의 좋은 신문보도 수상자 한겨레 조일준, 최현준 기자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왼쪽)과 2017년 7월의 좋은 방송보도 수상자 SBS 남주현 기자
왼쪽부터 이경은 국제인권법 전문가와 2017년 7월 좋은 온라인보도 수상자 프레시안 전홍기혜 기자, 박석운 민언련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