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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민언련 회원 상영회
2017년 1월 16일(월) 저녁 8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해직 언론인들을 다룬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민언련 회원과 시민 138분이 함께 했습니다. 회원 상영회를 위해 펀딩에 참여한 회원, 월요일 저녁 공동 상영회까지 발걸음을 해주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진혁 감독, 해직언론인 노종면 기자, 정영하 전 MBC 노동조합 위원장이 회원들과 함께 감독·출연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석운 공동대표는 “이 영화에는 에필로그 두 개가 추가되어야 한다”며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 복직한 언론인들이 제대로 보도하는 모습을 꼭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시민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촛불 명예혁명을 완성해 에필로그를 반드시 추가하자”고 말했습니다.
해직 언론인들은 ‘반드시 돌아가 현재 언론이 시민들로부터 받는 비난과 질타를, 응원과 지지로 돌려 놓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해직 언론인들을 다룬 영화를 보는 것. 마음 편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많은 시민이 <7년 그들이 없는 세상>을 보고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벌어졌던 언론통제를 기억하는 것.
이것이 정권이 언론을 통제하겠다는 어리석고 못된 짓을 막을 수 있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이 영화는 눈물을 짓게도 하고, 화가 나게도 합니다. 사이 사이 깨알같은 재미도 줍니다.
이번 주말, 아니 오늘 저녁에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세상>을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