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강좌_
2022여름 대학언론강좌 심화과정 탐사보도 실전진실탐사그룹 셜록과 민언련이 함께 마련한
실전 탐사보도!(대학언론강좌 심화과정) 드디어 시작합니다.
수강신청 https://forms.gle/7cRY3DzH96TaFnGDA
세상을 깊게 보는 눈!
주제선정부터 기획, 취재방법까지 탐사역량을 키우세요.
내로라하는 탐사보도 기자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대학언론인과 함께합니다.
대면 20명 선착순 모집, 교육기간 8월 8일(월)~8월 12일(금)
“왜 탐사보도냐고? 권력은 감추고 기성 언론은 못 밝히니까요.”
범죄, 정치 부패, 기업 비리 등 특정 주제를 직접 조사하여 ‘사실’의 ‘이면’을 캐내는 저널리즘이 바로 탐사보도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셜록은 2017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갑질’><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비밀안락사><고위공직자의 수상한 땅따먹기> 등 풀어내는 기사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학교, 난민, 아동, 돌봄에 이르기까지 기성 매체가 ‘못하는 일’과 ‘크게 관심 갖지 않는 문제’를 쫓아 독자 후원자들인 ‘왓슨’과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 계기, 자료수집과 분석방법, 취재현장 이야기는 물론이고 보도 이후에 이르기까지 셜록의 경험을 따라 우리 아이템을 발굴해 보자.
한 건의 탐사보도를 위해 100개의 그물을 던진다. 경제 분야를 파고 들었다. <시사기획 창, 루보사태 김영모가 돌아왔다> 등 특종도 수두룩하다. 지역과 농업 분야 취재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KBS광주에서 쌓은 경험이 단단한 밑바탕이 됐다. “도시 기자가 아닌 논두렁 기자가 되겠다” 결심한 기자를 누가 따를 수 있을까?
“‘도매시장’이라는 취재처를 앞에 두고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이어졌어요. 눈뜨면 도매시장에 출근해 새벽 경매까지 지켜보고 해가 뜨면 집으로 돌아왔죠. 이런 생활을 석 달을 하자 도매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꼼수들이 하나둘 씩 손에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144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후기)
그렇다. 바윗돌 하나를 깨는데 100번을 때려야 한다면, 탐사보도 기자는 100번을 취재한다. 김효신 KBS 기자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자.
탐사보도 기자는 관찰자가 아니다. 해석하고 폭로하고 참여하는 보도이기 때문이다. 기사를 쓰고 보도하기까지 과정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공익’을 위한 기자의 가치판단이 더 중요하다. 대중에게 기자의 주장을 설득시키는 과정도 탐사보도에서는 남다르다.
내러티브 저널리즘은 단순한 스토리텔링이 아니다. 진실의 전모를 이야기해준다는 뜻이다. 1편 자백으로 시작하여 총 9편으로 노숙소녀 살인사건의 이면을 들춰낸 <무죄의 재구성>은 ‘내러티브 탐사보도’를 말할 때마다 첫 손에 꼽힌다. <무죄의 재구성>을 보도한 엄지원 한겨레 기자와 함께 진실을 전달하고 독자를 설득하는 방법을 고민해본다.
탐사보도 기자에게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필수요건이다. 자료수집 방법 가운데 정보공개청구는 기본 중의 기본. 2022년 우리는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대부분의 정보를 청구하고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단체장의 정책 이행률도, 판공비 사용 내역도,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내역도, 대학교 등록금 현황도 분석해낼 수 있다. 정보공개청구 운동을 지속해온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꾸준한 활동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정진임 정보공개청구센터 소장과 함께 정보공개청구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정보공개청구 방법과 청구자료 관리법, 정보공개포털 이용법을 익혀보자.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막노동’에 비유될 정도로 품이 많이 드는 데다 결과물을 내기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장슬기 MBC 데이터 전문기자는 250만 편의 논문이 실려 있는 학술정보포털 디비피아의 데이터를 한 달 넘게 웹크롤링하여 고등학생 저자 1,281명을 찾아냈다. 이후 411건의 논문을 추적해 자녀와 함께 논문을 쓴 교수, 동료 교수의 자녀를 챙겨준 교수 등을 종합적으로 취재했다. ‘[고교생 논문] 끌어주고 밀어주는 '논문'…연구실에선 무슨 일이(2019)’ 기사는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나타났다. 탐사보도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풀어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에서 기삿감을 찾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법과 쉽게 풀어내는 방법을 습득해보자.
공공데이터와 오픈소스의 확대로 누구든 비용 부담 없이 보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저널리즘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데 있어 강력한 무기다. 뉴스타파를 비롯해 프로퍼블리카(Propublica) 등 세계 탐사보도 매체들이 데이터저널리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다.
뉴스타파 최윤원 데이터개발팀장은 탐사보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프로그래밍에서부터 정제, 시각화까지 뉴스타파의 탐사보도는 모두 그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 쉬운 구글링부터 코딩을 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오픈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데이터 리서칭을 실습해보자.
탐사보도 실전! 아이템기획에서 취재계획서 A-Z 까지
의미 있는 탐사보도는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까지 제시한다. 탐사보도 실전은 좋은 탐사보도를 쓰기 위해 꼼꼼하게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흐르지는 않지만, 난관에 봉착했을 때 크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취재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조별로 둘째 날 선정한 아이템에 대한 취재계획서를 작성한다. 셜록 기자들이 대학언론인들의 바로 옆에서 직접 멘토링을 진행한다. 작성된 취재계획서를 대상으로 ‘셜록상’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취재비가 지원된다. 기사작성 과정에도 셜록이 함께할 예정이며 셜록에 기사가 실리면 원고료도 지급된다.
■ 강좌 안내
2022 여름 대학언론강좌(심화과정) 탐사보도 실전
o 대상 : 대학언론강좌 기 이수자 및 대학언론인
o 수강기간 : 2022.8.8(월)~8.12(금) 16:30~20:00
※ 휴식시간(저녁) 18:00~18:30
o 강의장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5 민언련 3층
o 정원 : 선착순 20명, 대면
※ 강의 참석인원은 신청단위별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o 특전 : 셜록상 선정, 출석률 70% 이상 수료증 수여
■ 강의진행
o 강의는 조별로 진행됩니다. 조는 임의편성될 수 있습니다.
o 일부 강의는 과제가 있습니다.
- 정원과 강의내용에 따라 ‘1대학 언론사 1과제’로 제한됩니다.
- 개인 수강생의 경우 임의로 과제그룹에 속할 수 있습니다.
o 일부 강의는 소속 대학언론 기사와 지면 제출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o 질문 비중이 높은 일부 강의는 사전에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접수 안내
o 접수기간 : 2022.6. 28(화)~ 마감시
o 참가비 : 20만원, 회원 또는 회원자녀 50%할인
※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19-186241 민주언론시민연합
o 신청방법 : 구글폼
■ 환불 규정
o 강좌개강 전 : 전액 환불
o 1/3 경과 전 : 수강료의 2/3 환불
o 1/2 경과 전 : 수강료의 1/2 환불
o 1/2 경과 후 : 환불 불가
※ 환불 규정은 평생교육법 시행령 23조에 따른 것입니다.
※ 개강 당일 수강 취소 및 환불을 접수하실 경우 한국소비자원 규정에 의거 수강일 수에 포함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환불 규정은 소비자기본법 제 16조 제2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 8조 3항의 규정에 의해 일반적 소비자분쟁해결기준(평생교육시설운영업)에 따라 정해진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른 것입니다.
o 문의 : 02-392-0181 (직통) 070-4849-3028
※ 민주언론시민연합의 ‘대학언론강좌’는 대학언론인·대학생을 위한 미디어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입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특별한 교육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