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_
[긴급성명]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됐지만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마침내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가 12월 14일 재적의원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윤석열 탄핵은 민주주의와 시민의 승리다. 위헌적 12.3 내란 직후부터 오늘까지 국회를 에워싸고 탄핵을 요구해온 주권자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이다.
윤석열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마지막 담화를 발표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파괴, 국가적 위기 초래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일절 없었다. 오히려 “저는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다.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
야당이 반국가세력이라고 계엄으로 국회를 침탈했던 자가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말도 남겼다. 여전히 반성은 없이 반격의 기회만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남아 있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내란 동조세력인 국민의힘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윤석열 파면과 내란 범죄가 완전히 단죄될 때까지 광장의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내란세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민주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2월 14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 (직인생략)